붕어 | 내림낚시의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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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24 17:03 조회6,971회 댓글0건본문
기획특집-Enjoy! 내림낚시② 장비·소품
□ 이성중<천안·KD조구 민물부장>
내림낚시에 대한 낚시인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비·소품의 수요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스피디하고 깔끔한 낚시의 면면이 낚시인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각 장비·소품별 특성을 살펴보고 선택의 노하우를 길러보도록 하자.
낚싯대
어종, 장르에 맞게 선택해야
낚싯대는 어종과 장르에 맞게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나라의 자연 낚시터와 유료터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 붕어가 주를 이루지만 잉어나 향어와 같이 대형급이라도 붙는다면 이에 맞는 낚싯대 역시 필요한 셈이다.
특히 내림낚시가 많이 이뤄지는 유료터에선 붕어 외에도 30~50cm급 잉어·향어가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 내림낚시용 낚싯대가 떡붕어나 25~30cm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감안한다면 대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분초를 다투는 경기낚시에선 잉어·향어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길 수는 없지 않은가.
우선 입질을 하는 대상어가 어떤 고기냐에 따라 낚싯대를 달리 선택해야 한다. 잉어·향어를 노린다면 경질대가 필요하며 빠른 챔질과 함께 제어력이 필요한 경기낚시엔 경조대 또는 중경질대가 유리하다. 하지만 충분한 여유를 갖고 내림낚시를 즐기려 한다면 강도 보다는 낚싯대의 탄력에 더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어종과 낚시 장르에 맞게 낚싯대를 골랐다 하더라도 장비의 요모조모를 따져봐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낚싯대의 1번대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은 특징으로 분류된다. ①은 낚싯대 전체가 카본인 경우이고 ②는 속이 텅텅 빈 낚싯대에 카본대를 이어 붙였으며 ③은 속이 텅텅이 비어있는 경우다. ①②③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기술적인 면으로 보자면 ③을 가장 고급형으로 볼 수 있다. 챔질시 탄성력이 가장 뛰어나 힘을 제대로 전달해 준다.
아울러 지나쳐 버리기 쉬운 손잡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손잡이를 잡았을 때 편안한지 고기를 걸었을 때 손에 무리가 가지 않은 지를 살핀다.
앞받침대·낚시의자·크램프
낚싯대 길이에 맞고 개인좌대 유용
낚싯대를 받치는 앞받침대의 선택 역시 중요한데 그 중요성 만큼 길이, 소재, 모양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앞받침대는 낚싯대의 길이에 꼭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너무 짧으면 필요 이상으로 챔질 폭이 크게 되어 낚싯대에 무리가 가게 되고 너무 길면 챔질 폭이 작아져 제대로 챔질이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너무 얇은 받침대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챔질을 할 때 낚싯대의 전체적인 탄력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앞받침대 끝 부위의 낚싯대 거치대 역시 눈여겨봐야 할 장비다. 거치대 끝이 너무 뾰족하면 작은 충격에도 쉬 부러지기 마련이다. 또한 너무 넓으면 낚싯대의 헛놀림이 많고 마찰 부분이 많아 마모가 생긴다. 거치대는 플라스틱 소재와 나무 소재가 있으며 나무 소재는 자연미가 있어 제격이지만 물을 먹는 불량품도 있다. 흑단 재질이 최상품.
낚시 의자를 살펴보자. 일반 낚시용 의자나 아이스박스를 깔고 앉아도 무방하다. 일본에서 개발된 개인 좌대는 제방권이나 강 석축 등 어떠한 지형 지물에도 높낮이가 조절되므로 지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떡밥통, 크램프, 살림망, 뜰채통을 한 번에 장착하여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간편하다. 관리형 양어장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단,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구입에 부담이 따른다. 크램프(clamp)는 받침대를 고정해주고 높낮이와 방향 조절이 용이하도록 만든 장비인데 흑단으로 만든 고급품과 플라스틱 또는 금속 재질로 만든 것도 있다.
찌·낚싯줄
낚싯줄과 찌 밸런스 맞아야
찌는 내림낚시 소품 중 가장 까탈스러운 안목을 가지고 골라야 하는 것이다. 찌는 찌톱과 몸통·찌다리의 소재와 형태, 전체적인 밸런스를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찌톱은 솔리드와 튜브 소재가 있는데 솔리드 소재는 탄성력이 좋아야 하며 튜브는 가벼운 재질이어야 한다. 몸통은 공작·발사 등 그 소재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진다.
찌다리는 솔리드·카본·대나무 소재가 있으며 특히 대나무는 2차 가공, 또는 3차 가공을 한 것이 강하고 탄성력 또한 높다. 형태별로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연 조건 즉, 현장에 가장 적합한 찌를 선택하여야 한다. 선수용과 일반용으로 구분할 수도 있는데 선수용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되 1호에서 6호 또는 대, 중, 소로 구분하여 그 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실전에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소품 하나라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중에 낚싯줄의 영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내림낚시용 낚싯줄은 나일론사의 모느필라멘트 줄이 적합하다. 모노필라멘트 낚싯줄은 다시 인장력, 제어력, 복원력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사용할 찌에 적합한 굵기와 비중의 낚싯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부력찌에 고부력찌에 쓰는 굵은 낚싯줄을 사용한다면 제대로된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가 사용자의 책임만이 아닐 때도 있다. 조구업체 중엔 0.8호 또는 1.0호인 낚싯줄을 줄 0.3호 또는 0.4호로 표기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밤색, 붉은색, 형광색 등 낚싯줄을 염색할 때 낚싯줄의 비중을 고려하지 않고 처리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통상 원줄의 비중은 1.08~1.12, 목줄의 비중은 1.12~1.15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낚싯줄과 찌의 올바른 사용 예를 살펴보면 저부력 찌는 2푼~4푼 찌를 말하며 0.25~0.6호의 원줄이 적합하고 5푼~8푼의 고부력 찌엔 0.4~1호 원줄이 잘 맞는다.
소품류
낚싯줄 손상 여부 파악해야
낚싯대를 제외하고 원줄에 셋팅되는 소품류는 크게 스토퍼, 찌고무, 도래, 바늘, 편납, 편납홀더 등으로 구분된다. 유동형 채비가 활용되는 내림낚시에서는 4개의 스토퍼가 사용되는데 수심 기록용, 수심 측정용, 찌밀림방지용으로 구분되며 여기에 챔질시 찌밀림방지용 스토퍼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완용 스토퍼가 추가된다. 찌고무는 여러 재질의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되 무거운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편납홀더과 도래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공 기술이 떨어져 원줄과 목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금속 홀더 또는 금속 도래의 경우, 원줄과 목줄을 마모시켜 얼마 쓰지 못하고 낚싯줄이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좋은 제품을 선별해 사용해야 한다.
바늘은 바닥용 바늘과 중층용 바늘로 구분되지만 바닥, 중층겸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 또한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필자 연락처/041-561-4100(KD조구 천안지사)
□ 이성중<천안·KD조구 민물부장>
내림낚시에 대한 낚시인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비·소품의 수요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스피디하고 깔끔한 낚시의 면면이 낚시인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각 장비·소품별 특성을 살펴보고 선택의 노하우를 길러보도록 하자.
낚싯대
어종, 장르에 맞게 선택해야
낚싯대는 어종과 장르에 맞게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나라의 자연 낚시터와 유료터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 붕어가 주를 이루지만 잉어나 향어와 같이 대형급이라도 붙는다면 이에 맞는 낚싯대 역시 필요한 셈이다.
특히 내림낚시가 많이 이뤄지는 유료터에선 붕어 외에도 30~50cm급 잉어·향어가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 내림낚시용 낚싯대가 떡붕어나 25~30cm 중국붕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감안한다면 대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분초를 다투는 경기낚시에선 잉어·향어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길 수는 없지 않은가.
우선 입질을 하는 대상어가 어떤 고기냐에 따라 낚싯대를 달리 선택해야 한다. 잉어·향어를 노린다면 경질대가 필요하며 빠른 챔질과 함께 제어력이 필요한 경기낚시엔 경조대 또는 중경질대가 유리하다. 하지만 충분한 여유를 갖고 내림낚시를 즐기려 한다면 강도 보다는 낚싯대의 탄력에 더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어종과 낚시 장르에 맞게 낚싯대를 골랐다 하더라도 장비의 요모조모를 따져봐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낚싯대의 1번대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은 특징으로 분류된다. ①은 낚싯대 전체가 카본인 경우이고 ②는 속이 텅텅 빈 낚싯대에 카본대를 이어 붙였으며 ③은 속이 텅텅이 비어있는 경우다. ①②③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기술적인 면으로 보자면 ③을 가장 고급형으로 볼 수 있다. 챔질시 탄성력이 가장 뛰어나 힘을 제대로 전달해 준다.
아울러 지나쳐 버리기 쉬운 손잡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손잡이를 잡았을 때 편안한지 고기를 걸었을 때 손에 무리가 가지 않은 지를 살핀다.
앞받침대·낚시의자·크램프
낚싯대 길이에 맞고 개인좌대 유용
낚싯대를 받치는 앞받침대의 선택 역시 중요한데 그 중요성 만큼 길이, 소재, 모양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앞받침대는 낚싯대의 길이에 꼭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너무 짧으면 필요 이상으로 챔질 폭이 크게 되어 낚싯대에 무리가 가게 되고 너무 길면 챔질 폭이 작아져 제대로 챔질이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너무 얇은 받침대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챔질을 할 때 낚싯대의 전체적인 탄력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앞받침대 끝 부위의 낚싯대 거치대 역시 눈여겨봐야 할 장비다. 거치대 끝이 너무 뾰족하면 작은 충격에도 쉬 부러지기 마련이다. 또한 너무 넓으면 낚싯대의 헛놀림이 많고 마찰 부분이 많아 마모가 생긴다. 거치대는 플라스틱 소재와 나무 소재가 있으며 나무 소재는 자연미가 있어 제격이지만 물을 먹는 불량품도 있다. 흑단 재질이 최상품.
낚시 의자를 살펴보자. 일반 낚시용 의자나 아이스박스를 깔고 앉아도 무방하다. 일본에서 개발된 개인 좌대는 제방권이나 강 석축 등 어떠한 지형 지물에도 높낮이가 조절되므로 지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떡밥통, 크램프, 살림망, 뜰채통을 한 번에 장착하여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간편하다. 관리형 양어장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단,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구입에 부담이 따른다. 크램프(clamp)는 받침대를 고정해주고 높낮이와 방향 조절이 용이하도록 만든 장비인데 흑단으로 만든 고급품과 플라스틱 또는 금속 재질로 만든 것도 있다.
찌·낚싯줄
낚싯줄과 찌 밸런스 맞아야
찌는 내림낚시 소품 중 가장 까탈스러운 안목을 가지고 골라야 하는 것이다. 찌는 찌톱과 몸통·찌다리의 소재와 형태, 전체적인 밸런스를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찌톱은 솔리드와 튜브 소재가 있는데 솔리드 소재는 탄성력이 좋아야 하며 튜브는 가벼운 재질이어야 한다. 몸통은 공작·발사 등 그 소재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진다.
찌다리는 솔리드·카본·대나무 소재가 있으며 특히 대나무는 2차 가공, 또는 3차 가공을 한 것이 강하고 탄성력 또한 높다. 형태별로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연 조건 즉, 현장에 가장 적합한 찌를 선택하여야 한다. 선수용과 일반용으로 구분할 수도 있는데 선수용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되 1호에서 6호 또는 대, 중, 소로 구분하여 그 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실전에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소품 하나라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중에 낚싯줄의 영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내림낚시용 낚싯줄은 나일론사의 모느필라멘트 줄이 적합하다. 모노필라멘트 낚싯줄은 다시 인장력, 제어력, 복원력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사용할 찌에 적합한 굵기와 비중의 낚싯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부력찌에 고부력찌에 쓰는 굵은 낚싯줄을 사용한다면 제대로된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가 사용자의 책임만이 아닐 때도 있다. 조구업체 중엔 0.8호 또는 1.0호인 낚싯줄을 줄 0.3호 또는 0.4호로 표기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밤색, 붉은색, 형광색 등 낚싯줄을 염색할 때 낚싯줄의 비중을 고려하지 않고 처리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통상 원줄의 비중은 1.08~1.12, 목줄의 비중은 1.12~1.15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낚싯줄과 찌의 올바른 사용 예를 살펴보면 저부력 찌는 2푼~4푼 찌를 말하며 0.25~0.6호의 원줄이 적합하고 5푼~8푼의 고부력 찌엔 0.4~1호 원줄이 잘 맞는다.
소품류
낚싯줄 손상 여부 파악해야
낚싯대를 제외하고 원줄에 셋팅되는 소품류는 크게 스토퍼, 찌고무, 도래, 바늘, 편납, 편납홀더 등으로 구분된다. 유동형 채비가 활용되는 내림낚시에서는 4개의 스토퍼가 사용되는데 수심 기록용, 수심 측정용, 찌밀림방지용으로 구분되며 여기에 챔질시 찌밀림방지용 스토퍼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완용 스토퍼가 추가된다. 찌고무는 여러 재질의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되 무거운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편납홀더과 도래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공 기술이 떨어져 원줄과 목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금속 홀더 또는 금속 도래의 경우, 원줄과 목줄을 마모시켜 얼마 쓰지 못하고 낚싯줄이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좋은 제품을 선별해 사용해야 한다.
바늘은 바닥용 바늘과 중층용 바늘로 구분되지만 바닥, 중층겸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 또한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필자 연락처/041-561-4100(KD조구 천안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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