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 쏘가리 낚시 미노우 캐스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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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4 17:40 조회5,893회 댓글0건본문
쏘가리는 여울을 거슬러서 올라가는 건강한 피래미보다도 지쳐서 힘들게 몸을 떨면서 떠내려 오는
먹이감에 더욱 잘 반응을 합니다.
강에서 미노우를 이용해서 캐스팅을 하는 방법은 업스트림(up stream)과 다운스트림(down stream),
어크로스스트림(across stream)이 있습니다.
업스트림은 상류로 캐스팅을 해서 물 흐름에 맞추어서 미노우를 움직이는 방법인데 물 흐름이 강할 경우에는
미노우의 움직임이 거의다 깨져버리고 미노우를 올바른 수심층까지 도달을 시키기가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다운스트림 캐스팅은 물 흐름 아래쪽에 캐스팅을 하여 미노우 립이 물흐름을 거슬러서 오르도록 하는 방법으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서 루어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좋은점은 있겠지만 쏘가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너무 건강한 피래미로 인식이 되어서 활성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바늘이 주둥이에 살짝이 걸리거나
뒤쪽 바늘쪽에 훅세팅이 되어서 랜딩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크로스스트림 캐스팅은 공략하려는 지점을 12시 방향에 두고 상류쪽으로 캐스팅을 하여 12시 지점에서
입질을 노려보고 그보다는 약간 하류쪽에서 거슬러 오르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 3종류의 캐스팅 방법은 지그헤드 리그를 이용하는 기존 부채살 모양의 캐스팅보다도 탐색 범위가
더 넓고 시간도 짧습니다.
이점은 지그헤드 리그가 따라올 수가 없는 좋은점으로 상류에서 하류로 이동을 하면서
슬라이스 모양으로 쏘가리 포인트를 쪼개면서 탐색하는 것보다도 탐색 면에서 훨씬더 효율적입니다.
미노우 낚시는 저수온기엔 쉽지가 않습니다.
대개 4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가 미노우 낚시 시즌이고 9월 말경이면 미노우를 이용하는
쏘가리 낚시 시기가 마무리됩니다.
5월~9월은 쏘가리가 여울을 거슬러서 올라타는 시기와 맞물리게 됩니다.
그래서 미노우 낚시는 쏘가리 여울 낚시와도 시기적인 면과 기술적면으로도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여울에 머무르는 쏘가리와 깊은 소에 머무르는 쏘가리는 같은 어종이겠지만 활성도와
그 습성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노우 낚시의 주요 대상어인 여울 쏘가리를 위주로 생각해 보면,
여울에 오른 쏘가리들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먹이활동을 하고 먹이를 쫓기보다도
여울 위에서 흘러서 내려오는 먹이감에 관심이 훨씬 많습니다.
여울 속의 구조물 옆의 와류를 이용하여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상류에서 무엇인가 먹음직한 녀석이
흘러서 코앞을 지나가면 참지를 못하고 덜컥~~ 물게 됩니다.
하지만 하류에서 상류쪽으로 거슬러서 올라가는 먹이감도 취합니다.
건강한 피래미는 빠르게 하류쪽에서 상류로 거슬러서 올라가는데 이때에 쏘가리는 투쟁심이나
반사적인 작용에 입질을 해대기도 하겠지만 거센 입질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울 쏘가리를 공략하여야 할 경우에는 앞에 설명한 어크로스스트림 캐스팅과 업스트림 캐스팅을 이용하여
상류쪽에서 하류쪽으로 떠내려 오는 움직임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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