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 전남 함평 용암지의 해빙기 배스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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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24 14:37 조회5,668회 댓글0건본문
얼음이 녹으면 대물배스를 만날 수가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호남에서 2월중순에서 3월 초순에 대물 배스를 잡아서 대박 조황을 볼 수 있는 곳은
강계와 대형 호수보다도 물낚시 시즌에 잔씨알의 배스가 많이 낚였던 소형 저수지가 좋습니다.
이러한 곳에서 초봄에 산란을 준비하는 대물급 배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작은 저수지가 대형급 호수보다도 수온이 빨리 상승을 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일찍 산란을
준비하는 대물급배스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용암지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5만평정도의 평지지 입니다.
뗏장 수초와 마름이 가 잘 발달이 되어 있고 하절기에는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으므로 낚시가 어렵고
물낚시 시즌에는 배스낚시인보다도 가물치낚시인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마름이 삭기 시작하면 잡히는 씨알이 점점 더 굵어지며
얼음이 얼면 잠시 쉬었다가 해빙이 되기 시작하는 2월 말경 부터 다시 시즌이 시작 됩니다.
1년중에서도 해빙기 때에 가장 많은 5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좌안 상류의 포인트쪽에는 큰 나무가 많이 있고 수초가 연안을 따라서 자라고 있습니다.
삭아있던 수초군락이 포인트가 되며 텍사스리그나 프리리그를 수초의 끝지점 또는 중간 중간
보이는 포켓으로 집어 넣어셔야 합니다.
무거운 싱커 및 비중이 있는 웜으로 수초의 사이사이의 포켓에 폴링을 시키시거나 루어가 걸쳐 있도록
하신 후에 낚시대를 들어서 호핑시키고 다시 폴링시키시면 됩니다.
빽빽한 수초 구멍을 직접 노리기 위하여 굵은 라인이 꼭 준비해야 합니다.
또 다른 액션은 수초대를 넘기신 후에 수초가 끝나는 지점으로 프리폴링시키는 것입니다.
커브폴링이 된다면 포인트를 벗어나게 되기에 아직까지 활성이 약한
봄시즌 배스가 포인트를 벗어난 루어에 걸려들지가 의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수초 가까이에 붙이는 프리폴링 액션을 하셔야 합니다.
상류 우안 포인트쪽에는 대물급 배스의 출현이 가장 많은 곳으로 수심이 얕은 배스의 산란터가 됩니다.
1m 내외 섈로우 지형을 이루고 있고 바닥에 논자리가 수몰이 되어 있습니다.
물이 빠진 갈수기에 자란 육초 군락이 여기저기 있으며 중간 중간에 살아있는 나무가 있기 때문에
헤비커버피싱을 하셔야 합니다.
용암지의 포인트들 중에서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므로 수온의 상승도 빠르니까 알을 가진 배스는
햇볕을 쫓아서 모여 듭니다.
포인트는 넓고 완만하여 스피너베이트나 섀드웜을 스위밍시키면서 탐색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공략 방법입니다.
중간 중간에 잠긴 육초 그리고 수몰나무들도 꼭 공략을 하셔야 할 포인트입니다.
느린 릴링으로 바닥층에 먼지를 일으켜주다가 곳곳에 있는 장애물에 부딪치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물 부근에서 배스가 입질을 하기도 하고 루어를 보고 달려든 배스가 입질을 하기도 합니다.
활성도가 오르지를 않는 배스는 호기심으로 루어를 보고 달려드는 경우가 많으며
루어 액션의 발란스를 깨는 리액션으로 루어를 덮치는 것입니다.
다른 계절에도 효과가 있는 액션이지만 초봄시즌에는 꼭 활용하셔야 할 테크닉입니다.
새드웜은 노싱커리그로 대개 운용을 하지만 조금 더 먼 거리를 공략하기 위하여 웨이트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느린 호핑과 리프트앤폴링으로 액션을 하시고
병들거나 상처를 입어서 몸의 상태가 안좋은 베이트피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느리게 리트리브합니다.
몸의 상태가 안 좋은 베이트피시는 언제나 배스들의 공격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방쪽 포인트는 제방의 경사도가 급하며 석축 돌멩이가 빠져 있는 흔적도 보입니다.
그곳에서 꼭 사용하셔야 할 루어는 크랭크베이트와 다운샷리그 입니다.
다운샷리그를 사용하셔서 깊은 곳부터 얕은 곳까지 꼼꼼하게 공략합니다.
루어를 약간 끌어주시고 한동안 멈추시다가 쉐이킹 액션을 섞어주시는 것도 좋은 액션법 입니다.
크랭크베이트는 조금 이른 느낌도 들지만 배스의 활성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꽤 효과가 좋은 루어 입니다.
섈로우 타입과 미드 타입을 같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워블링과 제방 암반지대에 부딪히는 리액션을 주시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며칠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이어진다면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를 사용 해 봅니다.
얕은 수심을 재빨리 끌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입질을 받아내실 수가 있습니다.
장애물에 부딪치는 리액션바이트가 많기 때문에 전방을 공략하시는 것보다도 좌우 석축 라인 쪽에
캐스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섈로우 크랭크베이트에 입질을 잘 안해 주면 섈로우 타입보다도 좀 더 깊이 유영을 하는
미드 타입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함평군 월야면소재지를 기점으로 하여 소재지에서 예덕리 방면쪽으로 우회전하셔서
6km쯤 가시면 연화마을 너머에 좌측 전방쪽에 제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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