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 광속 릴링에 배스가 덜컥 물어준다면 우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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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05 10:41 조회4,649회 댓글0건본문
광속 릴링에 고기가 덜컥~~물어준다면~우연일까요?
물고기의 활성이 좋기 때문에 강한 액션에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낚시인의 생각입니다.
조금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하여 보면 활성이 강한 고기는 미세하고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들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상층을 재빨리 움직이는 잔챙이들이 그러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활성이 약한 대상어들은 작은 액션을 감지하게 되면 작은 먹이감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을 수가 있으며 강하고 급작스런 액션들에는 공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큰 먹이감이라고
판단을 하고 반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해 줄 근거로 리액션 바이트가 있습니다.
앞에서 너무 빠른 액션은 Lure의 액션이 깨지기 때문에 쓸모없습니다라고 했는데,
따지고 보게 되면 그것도 맞는 말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액션을 주다가 갑자기 Lure를 회수하기 위해 릴을 재빨리 감았을 때에
비로소 고기들이 입질하는 그런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스낚시에서는 이런 무차별적 Retrieve를 버닝이라고 부르며 우연이 아닌 하나의 테크닉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종합을 하면 Retrieve 속도에는 낚시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배스 낚시인들은 Retrieve 속도와 입질 관계를 면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반복적인 액션에는 고기가 반응을 하지 않아도 Retrieve의 속도를 조절을 하게 되면
반드시 입질을 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하여 깊게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개의 Lure로 입질 패턴을 찾아내는 낚시기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Retrieve 속도는 시시각각 다르게 합니다.
Retrieve와는 전혀 반대가 되는 액션도 있습니다.
그것은 데드워밍이 됩니다.
데드워밍은 아무런 액션을 주지도 않고 바닥에 1분에서 2분 혹은 그 이상 Lure를 가만히 놓아두는 것인데,
이러한 방법은 겨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Lure를 고기는 왜 먹는 것일까요?
낚시인들은 겨울에 활성이 아주 떨어진 고기들이 데드워밍에 걸려든다고 말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을 하면 겨울철에 신진대사가 떨어진 고기들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를 해가며
먹이를 사냥할 힘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먹이 사냥을 나서지 않고 죽은 고기가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오게 되면 그때서야 먹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로 잘 살펴보면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화려한 액션만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액션을 하지 않는 데드워밍, 그 중간인 Retrieve,
그리고 무조건 빠르게 감아 들이게 되는 버닝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어떤 액션이 효과적인지를 자세하게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낚시인들은 이 세 가지를 현장 상황에 맞도록 골고루 사용하여 스스로 적정 액션을 찾아내실 줄 알아야 합니다.
Lure낚시 고수들은 액션을 1~2가지로 굳히지 마시고 항상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라고 말합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랜덤한 액션들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입질을 받는 중요한 키(Key)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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