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 부산권에서 농어루어낚시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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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7 16:56 조회5,274회 댓글0건본문
부산 근교 해변들이 겨울시즌 농어루어낚시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는 부산의 오륙도, 영도, 기장등의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들 중에서 갯바위가 잘 발달이 된 곳들입니다.
부산 근교 갯바위들이 루어낚시터로 개발이 된 시기는 국내에서 볼락루어낚시가 보급이 되기 시작한
2007년~2008년 경 입니다.
부산에서 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근교의 갯바위를 탐사한 바로는 감성돔, 벵에돔 포인트에서 첨에는
볼락이 잘 잡혔고, 한두 해가 지나면서 무늬오징어와 전갱이가 잘 잡혀서 점점더 포인트로서의 값어치를 높여 갔습니다.
농어는 2000년대 말경에나 가서 화두가 되기 시작하였고, 그 이유는 다른 어종에 비하여
그 시기에는 농어 인기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어는 잡기 어려워서 노력에 비하여 결실이 적고, 바지장화 및 값이 비싼 미노우를 준비하여야 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이 큰 것이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 근교에서 미터급의 농어가 출현을 하기 시작하면서 농어낚시 인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루어낚시 동호회 회원님들이 꾸준하게 탐사를 끝에 큰 볼락이 낚인 갯바위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구간은 대부분 겨울철 대물농어 포인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농어루어낚시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터급 농어를 만나려고 수고를 마다하고 비용을 투자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농어낚시 시즌이 부산보다도 한 달 정도 빠른 포항에선 11월 중순경 이후 70cm~80cm 농어들이 잡히기 시작하고,
부산 근교에선 11월 중순경에 들어서면 50cm~60cm 농어를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 오곤 합니다.
기장 주변에 포인트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감성돔, 볼락, 에깅 포인트만 알려진 곳 들인데요,
파도가 들이치고 날이 좋으면서 해거름이 걸리는 만조 전후가 조황이 가장 좋습니다.
음력 2월의 영등철 한 달을 제외하고 이듬해 6월까지도 계속적으로 농어가 잡힙니다.
부산권의 농어루어낚시 잘하는 방법은 포인트가 멀어서 싱킹 펜슬베이트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연안의 수심이 낮으므로 간조에는 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조 전후를 공략하시고 초썰물은 꼭 공략하여야 합니다.
2. 바다로 하천이 흘러드는 자리나 양식장 하수가 흘러들어가는 곳들은 포인트를 오가면서 수시로
공략 해 보아야 합니다. 농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3. 싱킹 펜슬베이트는 필수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맞바람과 옆바람이 들이치므로 미노우로는 캐스팅하기가 힘이 들고 아주 멀리 떨어진
여를 공략하기 위해 비거리가 긴 싱킹 펜슬베이트를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4. 기수역 주변엔 베이트피시를 노린 농어들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파도가 치지 않는 날이라고
하여도 도전해볼 만 합니다. 하지만 물색이 맑은 낮에는 입질이 잘 들어오지 않으므로 밤낚시를 하여야 합니다.
5. 물색이 맑은 밤엔 포인트에 진입하실 때에는 되도록이면 랜턴을 켜지 않습니다.
다만, 불빛이 어른거리는 곳이면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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