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 | 삼치루어낚시채비와 낚시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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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7 10:51 조회5,817회 댓글0건본문
1. 삼치루어낚시 장비와 채비
방파제와 선착장에서 공략하는 삼치는 대부분 25cm~40cm급의 소형이라서 민물낚시에서 사용하였던
루어낚시 장비만 있으면 충분하게 낚아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를 타고 먼 바다로 출조하여 대형급을 공략하실 때에는 농어 루어대 정도로 강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낚시대는 배스낚시용인 미디엄에서 미디엄라이트 정도면 좋고 릴은 2500에서 3000번 크기와
나일론줄 2호~3호 또는 PE줄 1호~2호면 알맞습니다.
루어는 가격이 저렴한 스푼루어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미노우플러그도 잘 듣지만 스푼루어에 비하여 원투거리가 짧아서 넓은 범위를 공략할 수 없다는 것이
유일하면서도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삼치는 먹이고기를 따라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므로 때로는 40m 이상까지 원투를 하여야 하고
가벼운 미노우플러그로 역부족일 경우가 많습니다.
라인도 될수 있으면 원투가 되는 가는 PE라인이 유리합니다.
스푼루어는 크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70cm~80cm 이상이면 괜찮겠지만 30cm~40cm의
고시급이면 스푼루어가 작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입이 작은 삼치는 루어가 너무 크면 잘 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삼치를 공략하신다면 민물낚시에서 쏘가리낚시에 사용되는 5cm~6cm,
60cm~70cm급이면 8cm~10cm 스푼이 적당합니다.
2. 삼치루어낚시요령
삼치 루어낚시는 먹이감의 유무가 조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을에는 멸치나 전어가 삼치의 먹이감이 됩니다.
만약에 갈매기가 수면위에 가까이에서 날아다니면
그 근방에는 먹이고기가 나타났다는 증거이며 그 주변에는 반드시 삼치가 먹이사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곳은 단 1마리의 갈매기만 있어도 루어를 던져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루어는 착수 후에 바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활동이 대개 수면 가까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며 착수 직후에 뜸을 들이게 되면
삼치가 가짜 미끼임을 쉽게 알아채어 입질이 뜸합니다.
착수 직후에 릴링하시면 먹이사냥에 정신이 없던 삼치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타임이 없기 때문에
와라락 달려듭니다.
배를 타고 출조 하실 때에는 갈매기가 어군탐지기 역활을 합니다.
갈매기무리가 수면에 몰리는 것이 발견되시면 빠르게 그곳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이때에 조심할 것은 배가 캐스팅할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한 뒤에 루어를 던져야 합니다.
포식어가 먹이감을 먹을 때에 수면에 나타나는 보일(boil) 현상은 짧게 나타나며 사라질 때가 많습니다.
너무 성급히 루어를 던졌다가 히트를 하지 못하면 곧바로 루어를 걷어 들이는 사이에 고기 무리들은
사라지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배가 어군에 접근하였 때에 이미 보일이 끝이 났다면 루어를 캐스팅하여 흩어진
삼치라도 잡아야겠지만, 보일이 여전히 있다면 캐스팅 할 수 있는 거리가 확보될 때까지는
충분하게 기다렸다가 던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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