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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5 10:46 조회5,207회 댓글0건본문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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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대구목 대구과
학명: Gadus macrocephalus
영명: pacific cod/cod
크기: 110cm
생김새는 명태와 비슷하지만 몸 앞쪽이 보다 두툼하고 뒤쪽은 점점 납작해진다. 눈과 입이 크고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뒷지느러미는 두 개로 검고, 등지느러미는 세 개로 넓게 퍼져있으며 가슴지느러미와 함께 노란색을 띤다. 크기는 태어난 지 2~3살경에 50cm 정도가 되고, 더 자라면 1m 정도로 자라기도 한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어서 지금까지 가장 무거운 경우 22.7kg로 보고되었다.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주로 수심이 30~250m 되는 지역에서 산다. 산란기인 12월에서 1월경에는 수심이 얕은 연안으로 찾아들어 200여 만개의 알을 낳는데 그 산란지가 바로 경남 진해만과 경북 영일만이다. 체외수정에 의해 알이 수정되며, 짝짓기를 마친 암컷과 수컷은 수정된 알을 바닥이나 돌 표면 등에 부착된 채로 남기고 이동한다. 1mm 정도 크기의 알은 29일 정도 후에 부화하여 어린 치어가 된다. 치어는 요각류 등을 먹고 자라다가, 성체가 되면 작은 물고기나 연체동물, 갑각류, 수생곤충 등 별로 가리지 않고 잡아먹으며 아주 식성이 좋다. 산란기가 되는 겨울에 맛이 가장 좋으나 최근에는 어획량이 많이 줄어서 값이 많이 비싸졌다. 주로 트롤어업과 걸그물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포획하며, 신선도를 유지한 생생한 채로 판매되기도 하고 얼리거나 말려서, 또는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를 하기도 한다.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대구찜이나 대구튀김, 대구매운탕 등으로 조리하여 밥상에 오르고 알, 아가미, 창자는 젓갈을 만들 때 이용된다.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이용되었으며 마른 대구포는 잔치나 제사 때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간유(肝油)는 의약품을 만들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대구를 고르기 위해서는 빛깔이 푸르스름하고 배 부분이 단단한가를 살펴보고, 아가미를 들춰보았을 때 싱싱한 선홍색을 띠고 있는가를 유심히 따져봐야 한다. 몸집이 클수록 살이 부드럽지만, 다른 생선에 비해 살이 물러서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싱싱한 대구를 사려면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Fishing
겨울이면 동해 북부 출항지들은 허벅지만한 대구를 낚으려는 낚시인들로 북적인다.무엇이든 닥치는데로 먹는 대식가의 대구는 겨울에 잘 낚이는 한류성 어종이다.얼리지 않은 생대구는 귀한 요리 재료이며 낚시인이 낚은 미터급 왕대구는 시장에서 구하기도 힘들다.대구는 깊은바다에 서식하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낚을수없고배낚시를해야 한다.과거엔 생미끼로 낚았으나 요즘은 메탈지그를 사용한 지깅으로 낚는다.지깅이라 함은 어려운 테크닉으로 느껴질지 모르나 대구 지깅은 생미끼 외줄낚시 동호인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 민큼 쉽다. 진해를 비롯한 남해 동부와 서해 먼바다에도 대구 어군이 았지만 대구 지깅이 가장 활발하게이뤄지는 곳은 강원 북부의 동해 해상이다. Seasons
대구낚시 피크 시즌은 겨울이다.그러나 갈수록 낚시벙법이 발달되고 포인트가 속속 개발되어 이제는 여름에도 대구낚시를 즐기고 있으니 어항기가 없어졌다.동해안의 대구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1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사는데 이때는 씨알보다 마릿수가 많을 때여서 동해북부지방에서는 카드채비로 대구를 낚는다.12월 초순이면 산란을 하기위해 70~8m의 암반층까지 들어오는데 이후 산란이 끝나는 3월까지 대물 시즌이 지속된다.
서해안의 경우 70~80 m 수심을 보이는 먼바다 침선까지 대구낚시가 이루어진다.12~2월에는 대물이 낚이긴하지만 마릿수를 기대하기 어렵고,7~10월이 피크시즌이다.3~6월에는 마릿수는 많지만 씨알이 작다.서해 대구는 1~3월에 어청도 외해에서 산란하고 6~9월엔 격렬비열도 남쪽까지 어군이 확산되어 10월 이후엔 백령도 해역까지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Fields
강원도 북부의 고성,속초,양양,강릉_미터급 대구가 출현하지는 않으나 조과가 뛰어나다.카드채비를 이용한 생미끼낚시도 가능하며 가자미 낚시도 즐길 수 있다.동해 최북단 고성의 거진항과 공현진항이 제일 유명하다.
강원도 남부의 삼척 장호항과 임원_대형 대구가 잘 낚여 동해 대구 지깅의 메카라 불린다.출항지에서 한시간이내에 왕대구가 낚이는 유명 포인트들이 있다.마릿수는 강원도 북부에 비해 떨어지나 '큰 것 한마리'를 원하는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다.
태안 신진도·안흥항,서천 흥원항,부안 격포항_3시간 30분~4시간 정도 나가는 먼 바다에서 주로 침선을 노려 대구낚시를 하는데 동해 못지 않은 조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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