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 무늬오징어 야엥 낚시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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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2 10:44 조회4,815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잘 낚을 수 있는 야엥 낚시요령을 알려드릴게요.
야엥낚시는 과정을 철저히 즐기는 낚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질이 오면 챔질을 하고 파이팅을 즐기는 낚시와 다르게 입질이 오게되면
더더욱 신중히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마치 붕어낚시 찌올림이 영원히 길어지는 것과 같은 순간과 비슷합니다.
드랙이 풀리는 시간부터 시작하여 5분을 기다리고 다시 살~살~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그 감각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흰오징어는 먹이를 먹을 때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전갱이의 뒷덜미를 물어 잘근~잘근~ 씹어서 머리를 떼어낸 후에 목부터 꼬리 방향으로 먹어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끌어들이는 도중에 실패한 채비를 거두어 보시면 전갱이의 머리 부분만 실종된 상태입니다.
정말 머리를 떼어내고 먹는지 어두일미라서 머리만 먹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야엥은 지인과 함께 즐기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오징어가 도망가 버리는 허탈감이 생깁니다.
동료와 서로 어울려서 즐겁게 떠들고 놀고 힐링하면서 잡는다면 총 입질수에서
반타작이 수확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철저하게 낚시에 집중을 하시면 조과는 얼마든지 향상이 되지만,
그럴 필요도 없는 점이 입질의 빈도가 다른 찌낚시와 에깅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조과는 살아있는 전갱이가 좌우를 합니다.
산 전갱이 1마리는 흰오징어 1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전갱이가 아니더라도 벵에돔, 숭어, 고등어등의 새끼도 살아 있다면 좋은 대용 미끼가 됩니다.
무늬오징어 야엥 낚시요령은 미끼가 좌우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미끼의 신선도가 야엥의 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야엥낚시는 전갱이가 헤엄치는 힘에 의존한 낚시방법이기에 팔팔하게 오래도록 살아있는 전갱이는 필수가 됩니다.
작은 전갱이보다는 한 뼘정도 크기의 전갱이가 좋습니다.
흰오징어가 잘 잡히는 방파제에는 전갱이가 많기 때문에 찌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전갱이는 아이스박스에 물을 담고 기포기로 산소를 공급하여 주면서 살립니다.
용기 내의 수온과 바닷물의 수온을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온을 맞추는 방법은 용기 내의 물을 반쯤 퍼내시고 현장의 바닷물로 채워서
전갱이가 수온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후 차츰 차츰 갈아주면서 수온을 맞추어 갑니다.
낚시하는 도중에 신선한 물을 반복하여 갈아주는 것이 오랜시간 동안 살려두는 지혜가 됩니다.
여름에는 햇빛과 방파제의 열기로 용기 내의 수온은 올라가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거나 방파제에 물을 뿌려서 식히는 방법도 아주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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