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 포인트 유형별 집어등 사용법

포인트 유형별 집어등 사용법

1. 본섬과 가까운 간출여나 수중여

 

갯바위의 가까운 곳에 있는 간출여와 수중여는 수온이 차츰 상승하는 봄철뿐 아니라

내려가는 겨울철에도 최고의 포인 트가 됩니다.
 

이처럼 볼락들이 은신하는 곳은 간조보다는 어느 정도의 물이 차있을 때가 좋은데,

중들물 이상~중날물이 가장 좋은 물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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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낚시인들이 갯바위의 바로 옆에 간출여가 있는 곳에 내리게되면 홈통 안쪽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노려야 할 곳은 안쪽이 아니라 간출여와 수중여 뒤쪽, 집어등 불빛이 어두워지는 오른쪽 끝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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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등은 제일 밝은 곳(하이라이트)이 여의 앞쪽과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비춥니다.

그렇게 하면 여 너머에는 그늘이 생기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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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물에 완전히 잠기는 만조때는 여 위에서도 입질을 하지만 이런 곳은 씨알이 작습니다.

바닥까지 내려간 수중여의 뿌리 부분에서 굵은 씨알이 낚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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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등 설치를 제대로 하게되면 경계심 강한 놈들도 바닥에서 시원스레 입질을 하는

최고의 포인트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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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는 홈통의 안쪽보다는 바깥쪽이 조류의 흐름이 좋으며

수심도 깊어 큰 볼락들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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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통의 안쪽은 바깥쪽으로 강한 조류가 흐르던가 입질이 끊어졌을 때에 노려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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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립 수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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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때에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깊은 수심에 수중여 포인트는 집어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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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사용한다면 바닥에 숨어있던 볼락들을 수면까지 피워 올릴 수 있지만,

잘못사용하면 수면의 볼락들을 몽땅 바닥으로 가라앉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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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잔 씨알의 볼락은 수면 가까이에서 입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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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알 좋은 볼락들은 밝은 곳보다는 어두워지는 곳,

불빛이 전혀 닿지 않는 어두운 곳들에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집어등 불빛이 수면을

넓게 비추는것 보다는 수중여를 집중적으로 비추게 집어등의 각도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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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수중여를 곧장 비추게 각도를 조절하면 볼락들이 수중여 뒤쪽으로 피어오른다.
활성이 증가하게되면 수중여 뒤쪽의 대형 볼락들도 활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면의 볼락들을 가라앉히지도 않고 더 넓고 깊게 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면을 넓다랗게 비추면 수면의 볼락들을 오히려 가라앉히게되고

볼락들이 뜨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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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그림을 보고 수중여 앞에 볼락들을 가둬 더 쉽게 낚을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수중여 앞에는 잔챙이들이 많을것이고 볼락들의 행동반경이 좁아지면

활성도 극히 떨어져서 입질을 잘 하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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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수면 위의 불빛은 최소화시키고 볼락들이 활동할 수 있는(숨을 수 있는) 곳을

만드는 집어등 설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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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집어등을 잘못 설치했다면
무작정 집어등의 위치를 바꾸는 것 보다는 어디를 어떻게 노려야 할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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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심이 얕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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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여가 많이 깔려 있는 곳 또는 홈통의 안쪽은 집어등을 잘못 사용하게되면

오히려 볼락들을 내쫓을 수 있습니다.
집어등의 불빛뿐만 아니라 소음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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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홈통처럼 한 부분이 막혀 있는 포인트는 볼락들의 경계심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탓에 연안 가까운 곳에 있는 볼락들은 불빛과 소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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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면서 집어등 불빛을 가리거나 큰 소음이 계속 발생하면 볼락들이 입을 다물어버리기도 합니다.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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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얕은 홈통에서는 집어등 불빛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보다는 수면을 넓게 비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집어등으로 무작정 수면을 비출게 아니라
집어등은 켜두되 수면을 비추지 않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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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들은 얕은 곳에 집어등을 설치 할 때 집어등을 갯바위의 낮은 곳에 두고 수면을 길게 비추는데,
이것보다는 차라리 수면을 비추지 않고 맞은편 갯바위를 비춰서 아주 적은 양의 빛이

홈통 전체를 밝히는게 볼락들의 활성을 높이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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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면을 넓게 비춘다면 홈통 안쪽은 어디든지 노릴수 있게 됩니다.
작은 홈통에서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큰 홈통으로도 넓게 포인트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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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얕은 곳은 입질지점이 잘 형성되지 않아서 다양한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노리도록 합니다.  

 

4 수심이 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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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은 특정한 포켓(입질지점)이 없고 수심만 깊어 보이는 곳이 많은데,

사실 이런 곳들은 정말 매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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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낚시인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선장 또는 가이드의 권유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내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 포인트들에서 낚시하는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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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에 수중여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직벽형으로 깊어지는 곳에서는 수중여가 드물고,

설령 있다해도 밤에 내려서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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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닥을 모르는 상황에서 포인트는 집어등 불빛이 닿지 않는 발 아래로 정하고 집어등 불빛을

최대한 낚시자리의 앞으로 비추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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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불빛이 갯바위에 가려져 발 아래로 어두운 부분이 생기도록 높이의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어등을 지나치게 가장자리로 붙이게되면 볼락들이 숨어 있을 곳이 없어서

포인트가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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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 아래로 어두운 곳을 만든 뒤 하이라이트 부분을 제외한 주변의 어두운 곳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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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여건이 좋고 볼락들이 많다면 중상층에서 볼락들의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갯바위 안쪽의 어두운 곳에 볼락들이 많이 모여 있을 수 있으니 그쪽을 노려보면 됩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포인트의 형성이 되면 대박을 치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깊은 곳에 내렸다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노려보도록 합니다.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집어등이 먹히는 시점도 늦어지니 기다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