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 무늬오징어낚시 언제시작하고 언제 마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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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7 13:36 조회5,403회 댓글0건본문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무늬오징어를 잡으려면 낚시터의 결정을 두고 고민을 많이 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에깅터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은 에깅터가 개발된 상황이라서 낚시터 결정에 대하여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남해 먼 바다 섬들은 모두가 에깅터라고 할 수가 있고
에깅 피크시즌이 되는 10월에는 남해동부 가까운 방파제만 가도 무늬오징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단지 서해에는 무늬가 없고 서해남부는 먼 바다에서만 무늬가 있습니다.
즉 무늬는 난류성 오징어로 물이 맑으며 수온이 높은 바다에 살고 있고
벵에돔들이 잡히는 곳이라면 무늬가 산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에깅이 국내에 처음 도입될 초기만 하더라도 에깅은 가까운 방파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것이 가능하려면 무늬의 활성이 최고조가 되는 10월경이 되어야 합니다.
그 전에는 무늬가 연안으로 바짝 달라붙지 않으므로 낚시배를 타고서 먼 섬으로 나가는 것이 좀 더 유리합니다.
에깅터는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집니다.
6월~7월에는 거제도 동부와 남부권의 연안, 남해도 남부 연안 , 남해동부 먼 바다의 섬들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작은 무늬는 잡히 않고 대개 700g이 넘는 큰 무늬가 잡힙니다.
8월로 접어들면 무늬 포인트가 많이 확장되면서 여수권의 대부분 섬과 남해동부에서 무늬가 잡힙니다.
그렇지만 잡히는 씨알이 작습니다.
초여름에 산란을 한 큰 무늬는 대개 죽어버리고 부화한 새끼 무늬들이 자라서 입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8월이 되면 부산에서 포항과 거제도, 여수 돌산도, 남해도등의 육로 포인트에서도 무늬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큰 무늬가 잡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작은 무늬가 많고 잡히는 양도 많지 않습니다.
9월로 접어들면 섬과 연안에서 모두 다 호황을 보입니다.
8월에 잡히는 것보다도 훨씬 큰 무늬들이 잡히며 호황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그 후에는 연안에서 부터 서서히 시즌을 마감합니다.
11월 중순경이 되면 먼 바다 섬을 제외하고는 에깅 낚시터가 시즌을 마감합니다.
12월이 되면 제주도에서 큰 무늬가 호황을 보이며 2월경부터 영등철까지는 제주도의 북부 해안도 시즌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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