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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 장어낚시 챔질 타이밍과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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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4:34 조회6,0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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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낚시 챔질 타이밍은 초리대가 큰 폭으로 출렁거릴 때에 채면 됩니다.

장어 입질은 몇 마리만 잡아보시면 초보님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님들은 특유의 입질을 파악하지 못하여 장어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기와 누치등의 잡어는 툭툭~ 치는 방정맞은 입질을 하고 장어는 조용하면서 부드럽게 입질을 합니다.
예신의 경우에 3~4번 초리대가 흔들리다가 본신으로 들어가게 되면 큰 폭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초리대가 휘어지는 과정에서 챔질을 하게 되면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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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던 초리대를 쿠쿡~ 치는 느낌이 들면 그때에 힘차게 챔질을 해야 합니다.
쿠쿡~하는 동작이 바로 장어의 입에 바늘이 걸려 있는 순간이 됩니다.

장어는 미끼를 물게 되면 은신처로 도망가서 완전히 삼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낚시대가 단순하게 휘어지는 순간에 챈다면 지렁이가 붙어 나와서 의아스러울 경우가 있습니다.

​ ​ ​ 배수 때에는 지류보다 본류에서, 큰 영향 덜 받는 편 입니다.

장어는 붕어보다 배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충주호를 예를 들어 보면 지류권 명서리에서 배수기 상황에서 최고의 마리수 조과를
올릴 수 있고 밤새 수위가 60cm이상 내려간 상황에서도 잔챙이 장어는 마리수로 낚입니다..


하지만 배수기가 장어에게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배수기에는
지류보다도 수심이 깊은 본류권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 ​ ​ 댐에서 장어낚시 시즌은?

굵은 씨알들은 6월에서 7월과 9월에서 10월이 시즌이 됩니다.
그믐 전후의 후접지근한 날에 조황이 좋습니다.

충주댐을 예를 들어 보면 매년 5월 중순에서 10월 말경이 장어 시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리수 재미가 가장 좋은 시즌은 6월에서 7월 장마 때에 새물이 유입되는 시기 입니다.


​ ​ ​ ​ ​ ​ 굵은 씨알도 6월에서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옵니다.
이후에 8월은 씨알이 조금 잘고 9월에서 10월에 다시 굵게 잡이는데
이런 사이클은 장마철 오름수위 때에 큰 씨알이 잘 잡히는 붕어낚시 패턴과 아주 유사합니다.


또한 시즌 초반인 5월초보다도 10월말 조황이 좋은 것은 수심이 깊은 댐의 특징으로
깊은 곳의 수온이 늦게 하강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보름보다는 달빛이 적은 그믐 전후와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아서 날씨가 후덥지근한 날 호황을 맞이합니다.

​ 장어는 인기척과 불빛은 싫어한다고 하지만
대화 정도의 소음과 약한 불빛은 그렇게 큰 영향을 안 줍니다.

장어낚시 가서 인기척을 내면 안 되고 담배불도 돌아앉아서 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장어 출조를 하신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조금은 과장된 말이라고 합니다.

​ ​ ​ ​ ​ 조용하고 불빛이 없는 상황이면 더 유리한 조건이지만 나직한 대화와 약간의 불빛 정도가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돌무더기 지대를 이동할 때에 돌이 굴러 내려가서 부딪히며 진동을 발생을 할 경우에는 입질이 멈출 수가 있습니다.
소리보다도 진동이 오히려 더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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