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지렁이 붕어낚시 분석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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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02 14:32 조회5,171회 댓글0건본문
지렁이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좋다고는 하지만 죽은 지렁이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렁이가 살아있다면 붕어 낚시를 불리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감탕바닥과 수초 찌꺼기가 많이 있는 지저분한 바닥층에서 살아있는 지렁이는
바닥층으로 잘 파고들므로 붕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죽은 붕어는 그대로 있으므로 붕어 눈에 잘 띄며 입질이 더 빠릅니다.
지렁이를 바늘에 꿰어서 물 속에 집어 넣은 뒤에 지렁이가 어떠한 움직임을 하는지를 살펴 보면
바닥이 감탕인곳과 썩은 수초잎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바늘을 끌고 가거나 감탕 속에 파고듭니다.
그런 현상은 여러 마리를 꿰기를 하였을 때도 같습니다.
사람들들은 여러 마리를 누벼서 꿴 지렁이는 탁구공과 같이 부풀어 오르며
물속에서도 그러한 모양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지렁이는 바로 격렬히 움직이고 바늘부위를 빙빙~ 돌리면서 땅 속에 파고 들어 갑니다.
입질이 없는 이유는 물속 지렁이가 붕어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산 지렁이와 죽은 지렁이 차이는 아닙니다.
산 새우보다도 도리어 죽은 새우에 입질은 훨신 더 빠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죽은 지렁이는 땅속을 파고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고패질만 가끔 해주시면 입질을 잘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붕어가 지렁이를 보면 바로 입질을 하며, 한동안 입질이 뜸하던 채비를 다시 들었다가 놓으면 입질이 다시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수초직공낚시에서는 사람들은 대개 7마리~8마리의 지렁이를 꿰고 붕어낚시를 하지만
3~4 마리, 큰 것은 2마리만 꿰어도 됩니다.
또한 챔질과 고패질을 할 때에 지렁이가 떨어졌다면 떨어져나간 수만큼만 추가로 꿰면되고
전체를 새 지렁이로 교체를 하지는 않습니다.
지렁이가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것은 꿰는 방법으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지렁이를 오랜 시간동안 살리기 위하여 환대 아래쪽에 관통을 시키는데
이렇게 하면 감탕 바닥과 이물질이 많은 바닥에서는 지렁이가 땅속을 잘 파고 들어 갑니다.
왜냐하면 지렁이는 머리를 이용하여 땅을 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제압하기 위하여 환대 위(머리)를 먼저 꿰시고
그 다음에는 환대 아래쪽을 2번 정도 누벼서 꿰는 것이 좋습니다.
그이유는 환대 위를 꿰도 파고 들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몸통까지 꿰는 것 입니다.
마지막 꿸 때에는 꼬리를 0.5cm~1cm 남겨서 끝만 살랑~살랑거리게 하면 됩니다.
또한 그렇게 몸통을 여러 번 꿰시면 지렁이는 동글동글하게 되어서 붕어가 한번에 먹기가 쉬워집니다.
머리만 한 번씩 꿰시면 처음에는 동그랗게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바로 각각의 지렁이가
길게 늘어져서 붕어가 지렁이 끝만 물고 늘어질 수 있습니다.
싱싱한 지렁이로 교체하여 던져 넣었을 경우에 붕어가 바로 입질을 하는 것은 뽕~하는 소리로
인하여 붕어의 시선을 잡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지렁이가 싱싱하게 살아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입질이 뜸하다면 지렁이를 교체하지 마시고 낚시대만 한 번 들어서
다시 던져주면 입질 받을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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