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옥올림낚시채비는 무거운 찌맞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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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30 16:39 조회10,120회 댓글0건본문
옥올림낚시 채비는 옥내림 채비와 같지만 봉돌을 띄우지 않고 바닥층에 완전하게 닿게 만들어서
붕어가 입질을 하면 찌가 올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옥내림낚시는 찌톱을 절반 이상이나 수면 위에 내놓고 하지만 옥올림은 케미를 바닥낚시 때의
케미처럼 수면에 딱 붙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옥올림 채비는 일반적인 옥내림 채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찌, 목줄, 바늘등도 같고 다른점은 찌맞춤에 있습니다.
대개 옥내림은 바늘만 바닥층에 닿고 봉돌은 뜨게하는 찌맞춤을 합니다.
그 이유가 긴 목줄이 비스듬하게 슬로프 상태를 만들면 붕어는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고 먹이를 흡
입하며 입질도 예민하게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옥올림은 바닥낚시와 같이 봉돌이 바닥층에 닿게 찌맞춤을 합니다.
목줄채비를 단 상태에서 바늘을 바닥층에서 띄우게 되면 케미의 절반 이상은 수면 아래로 잠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바닥채비도 이 정도로 하면 무거운 찌맞춤이 됩니다.
낚시를 하실 때에는 케미 아래 찌톱은 수면에서 반 마디 혹은 한 마디정도 뜨게 조절을 합니다.
봉돌이 바닥에 통~~ 하고 살짝이 닿는 느낌이 찌에 들어올 정도로 무겁게 찌맞춤을 하면 선명한 입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뜬 봉돌이 예민성을 더 높인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옥올림낚시를 해보면 바닥에 살짝이 닿은 목줄보다도 바닥에 완벽하게 늘어진 목줄에서
더 많은 입질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봉돌이 떠 있고 목줄을 조금만 건드리면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붕어가 입질을 할 때에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내림에서는 바닥에 완전하게 안착이 되어 있는 목줄이 붕어한테 이질감을 덜 줍니다.
암튼 옥내림과 옥올림에서 붕어를 가장 잘 잡는법은 긴 목줄에 있습니다.
목줄이 길면 붕어는 이물감을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찌맞춤의 경중이 입질을 좌지우지하는 조건이 아지만 찌맞춤은 아주 중요합니다.
통상적인 개념과 다르게 무겁게 맞추는 것이 중요 합니다.
가벼운 찌맞춤보다도 무거운 찌맞춤은 긴 목줄채비를 안정시키므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붕어한테 더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한 먹이사냥을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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