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11) - 대물낚시 찌맞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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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귀섭 작성일18-10-28 10:16 조회7,277회 댓글0건본문
평산의 붕어낚시 Q&A -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11)
대물낚시 찌맞춤 고민(?)
송귀섭
FTV 제작위원, 釣樂無極 프로그램 진행
(주)아피스 사외이사, 체리피시 자문위원
<붕어낚시 첫걸음> <붕어 대물낚시> <붕어학개론> 저자
질문
안녕하세요. 조과가 좋지 않으면 혹시 찌맞춤에서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항상 고민을 하는데, 대물낚시에서 찌맞춤을 매우 가볍게 한다면 어떨까요? 저는 요즘 약해진 입질을 걱정하여 미끼까지 다 달고 현장에서 케미 밑 하단이 수면에 노출되도록 맞추고 있거든요. (바늘을 빼고 투척하면 몇 마디 정도는 상승하던데...) 이런 채비는 어떤가요? 선생님께서는 채비를 매우 단조롭게 쓰시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요? |
월척붕어 |2003.12.24. http://cafe.daum.net/welikesong/2qDA/9
유사내용 질문: 대물낚시 찌맞춤관련 105명
답변
안녕하세요. 월척붕어님.
1. 대물낚시에서 찌를 가볍게 맞춘다면 어떨까하는 질문을 하셨네요. 낚시를 알기 시작하면 찌맞춤의 고민을 하게 되지요.
말씀하신 미끼까지 다 달고 케미고무 하단이 노출되도록 맞추는 찌맞춤은 너무 가벼운 찌맞춤이라 사료됩니다. 따라서 봉돌만 달고 찌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표준(수평)찌맞춤이나 봉돌만 달고 서서히 가라앉아 안착하는 중력플러스찌맞춤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 경우 봉돌이 무거워서 걱정이 되겠지만 붕어의 능력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찌를 잘 올려 줍니다. 다만 찌가 신속히 끌려들면서 가라앉을 정도의 무거움이라면 곤란하겠지요.
참고로 저는 항상 전통 표준찌맞춤을 하여 마음 편하게 사용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언젠가 충분히 경험하고 찌맞춤의 굴레(고민)에서 벗어나는 순간 스스로 내 채비를 믿고 하는 즐거운 낚시를 구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제가 사용하는 채비가 단조롭다고 하셨지요? 저는 채비보다는 그날그날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입질변화를 읽어내는 것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무거운 채비, 내림채비 등 새로운 채비를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채비는 항상 준비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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