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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 강좌

붕어 | 70년대의 냉동새우와 우동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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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귀섭 작성일17-07-01 17:25 조회6,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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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물낚시 기법이 근래에 와서야 구사된 것으로 오해를 한다.

특히 일부 50~60대 사람이 스스로가 그 지역 대물낚시의 선두주자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말에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50대든, 60대든, 70대든 아니면 80대든 간에

대물낚시를 구사한 것이 자기가 최초라고 하면 그것은 틀린 주장이다.

큰 미끼를 달아쓰면 큰 고기(대물)가 낚인다는 것은

이미 3100여년 전의 강태공(齊나라 始祖 王, 太公望, 姜尙, 呂尙)도 알았던 것이고,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시대에도 옥수수눈(알갱이)을 쓰면 큰 고기를 골라서 낚을 수 있다는

대물낚시 미끼에 관한 기록이 있다.

다만 대물낚시의 붐을 이룬 것은

2002년 이후 대물낚시 전문방송(한국낚시채널FTV의 월척특급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것이니

대중화가 된 것은 2000년대로 들어서라고 보면 된다.

이번에는 근대로 들어서 1970년대 초에 새우를 냉동처리하여 대어낚시미끼로 팔던 시대의

냉동새우 광고를 찾아 자료로 올린다.

<월척대어를 원하시는 조사들의 절대필수품> <대어깡>이라 광고를 하고 있다.

* 깡: 폭약으로 어업을 하던 어부들이 뇌관을 일컷는 말(필자 주: 대어를 낚는 뇌관 표현)

특히 같은 광고에 우동이라는 낚시미끼 광고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흥미롭다.

요즈음 우동미끼는 전층낚시미끼로 주로 활용하는 미끼인데

이때 이미 그러한 미끼를 붕어낚시용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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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5월호 낚시춘추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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