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 장어낚시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2 01:52 조회27,663회 댓글0건본문
장어낚시2
유동추 채비
원줄에 바로 구멍봉돌을 넣어 위아래로 자유롭게 이동하게 만든 것이 ①채비다.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구슬 두 개를 봉돌 위아래로 끼우고 도래를 연결한 다음 외바늘 또는 쌍바늘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 채비는 고기가 빨아들일 때 이물감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자동챔질 확률은 극히 적어 챔질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탄두 모양의 봉돌을 쓰는 것은 원투할 때 멀리 날아가게 하기 위해서다.
반유동추 채비 그림의 ②와 ③채비가 요즘 장어낚시인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반유동추 채비다. ②는 구멍봉돌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줄에 도래를 먼저 달고 난 다음 구멍봉돌을 꿰었으며 그 아래는 도래 대신 원줄에 쌍파이프를 연결한 다음 니퍼로 찍어 고정시켰다. 쌍파이프(클립)는 도래보다 강도가 좋아 줄 터짐을 예방할 수 있다. 반유동인 만큼 고기가 빨아들일 때는 부드러운데 마지막에 봉돌이 ‘턱’하고 자동으로 챔질이 될 확률이 높다. 구멍봉돌이 움직이는 길이는 대게 20cm 이상은 되어야 안정적이며 그 이하일 경우는 입질 받기가 힘들다.
③은 버림봉돌을 응용한 반유동 채비다. 경심줄 위에 수축튜브(4파이)를 씌워 클립으로 고정시킨 뒤 유리구슬-스냅도래(버림봉돌과 연결되는)-유리구슬을 차례로 꿰어 25cm정도 유동할 수 있게 했다. 수축튜브를 사용하면 캐스팅할 때 줄꼬임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바닥 걸림도 줄일 수 있다. 버림봉돌줄을 바늘이 달린 채비보다 길게 해 준다면 유동 가지채비가 된다. 버림봉돌과 연결하는 가짓줄은 다소 얇은 나일론 2호 정도를 사용하면 밑걸림이 생겼을때 쉽게 떨어져 채비손실을 줄일 수 있다. <수축튜브 채비 만들기는 왼쪽 아래 박스 참고>
④는 반유동 채비에 철사편대(천평) 11cm를 연결하여 만든 가지바늘 채비다. 기둥줄에 철사편대를 달아줌으로써 캐스팅할 때 꼬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수초에서 잘 빠져나오지만 돌부리 같은 곳에서는 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대개 20호 내외를 쓰지만 유속에 떠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고 35호 정도까지 사용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버림봉돌 가지채비
버림봉돌 가지채비는 봉돌만 바닥에 닿고 바늘채비는 떠 있어서 밑걸을이 심한 지형에서 효과적인 채비들이다. 대신 줄이 꼬이는 단점이 있다.
이 채비의 단점을 해결한 게 ⑥ ⑦채비로 회전을 하는 플라스틱 고리에 튜브를 끼워 줄 꼬임 문제를 해결했다. 시판되는 제품이라 쉽게 사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봉돌과 연결된 목줄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다.
Technique
장어는 대개 6~8m 이상의 깊은 수심을 공략해야 낚인다. 댐에서는 수심이 뚝 떨어지는 급경사 지대가 대표적인 포인트다. 바다와 연결된 강과 수로, 저수지에선 최소 2~3m 이상 수심을 노려야한다.
장어는 많이 회유하지 않고 은신처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벌이는 놈이므로, 곳곳의 포인트를 노리기 위해서는 다대편성을 해야 한다. 한 사람이 10대 정도 운용하며 유동추채비와 반유동추채비, 또한 반유동추채비에서 변형된 천평버림봉돌채비를 주로 많이 사용한다.
효과적인 미끼 노출을 위해서는 가지바늘의 줄꼬임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편대를 사용하거나 회전이 가능한 맨도래를 사용한다. 장어낚시는 주로 밤에 이루어지므로 소음, 불빛 등을 조심해야 한다. 입질은 초릿대를 쿡쿡 당기는데 초릿대가 내려갈 때 챔질해버리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장어는 미끼를 잘근잘근 십어 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인내력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데 확실히 먹이를 삼키면 초릿대가 크게 휘어져 들어간다.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을 해야 한다. 챔질에 성공했다면 강제 집행으로 신속하게 끄집어내야 한다. 장어는 돌 틈이나 고사목 등에 박히면 좀체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장어낚시 포인트 및 낚시시간대
일반적인 포인트는 바위지대 직벽, 고사목 지대, 마사토, 뻘바닥 등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어낚시 입질시간대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몰 후 1시간이 피크라고 보면 틀림없다. 자정이 지나고 나면 마릿수 조과보다 대물을 위한 먹이 운영을 하면 유리하다.
장어 살려오는 법
장어는 좀체 죽지 않는다. 그래서 물기만 있는 통에 넣어서 온다면 대략 4시간 정도 살릴 수 있다. 또 물을 적신 신문지에 돌돌 말아줘도 긴 시간 동안 살릴 수 있다. 장어를 살림망에 넣는 것은 금물이다. 장어는 꼬리 끝만 들어가면 미세한 틈을 점점 벌려 마침내 탈출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이동할 때는 기포기를 사용하거나 비닐에 물을 조금 넣은 후 산소를 불어 넣어주면 24시간 정도까지 살릴 수 있다. 택배로 장어를 보낼때는 수건에 물을 적셔 장어를 돌돌 말아 싸고 얼린 생수 한 병을 넣어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하면 배달되는 동안 잘 살아 있다.
-자료출처-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