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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붕어의 안전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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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석 작성일13-07-04 01:01 조회6,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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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의 천적으로는 가물치, 뱀장어, 쏘가리, 메기, 거북이, 자라 등이며 붕어끼리도 천적관계입니다.
이 보다 더 강한 천적은 외국에서 들여온 배스와 불루길, 황소개구리 등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서 성어가 된 붕어의 천적은 수달 정도이지만 붕어알과 치어들에게는 동물성 미끼를 취하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천적이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무서운 천적은 바로 최첨단 낚시장비와 도구로 무장한 사람일 것입니다.
붕어는 잉어나 피라미 등과 비교해 볼 때 동작이나 유영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잉어는 장거리 선수로서 놀랐을 때는 한번에 상당히 멀리까지 도망가지만 붕어는 불과 몇 m만 내달아서는 아무 데나 머리를 들이밀고 숨습니다.
바늘에 걸렸을 때는 근처에 있는 수초나 수몰나무 속으로 박히므로 원줄을 감아 버립니다.
몇 해 전에 얕은 수초대에서 낚시를 하다가 월척 한 마리를 걸었는데 한번의 실랑이 끝에 아무 소식이 없어서 줄을 당겨 보았더니 붕어가 의자 밑에 들어가서는 머리를 밭둑에 들이대고는 꼬리만 흔들고 숨어 있었는데 이처럼 붕어는 자기방어 면에서는 약한 어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경계심과 군집성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호소의 물이 줄어들거나 소음이 계속해서 나고 밤에 갑자기 불이 비치면 비록 천적은 아니지만 먹이찾기를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합니다.
붕어는 보호색을 띄고 있습니다. 즉 저수지의 토질과 물빛에 따라서 붕어의 색깔이 약간 달라집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자신을 감추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저수지 주위의 토질이 검은색이면 붕어는 등 부분이 검은 색이지만 붉은 황토나 밝은 색의 마사토 지역이면 밝은 누런빛을 많이 띕니다.
빛깔이 좋은 황금붕어가 서식하는 지역의 토질은 붉은 황토이고 먹이감도 풍부한 서식환경입니다.
큰비가 내려 저수지 전체가 흙탕물이 되어 버리면 붕어의 색깔이 본래 거무스럼하던 것이 윤기 없는 회백색으로 변했다가 물이 맑아지면서 다시 본래의 색깔로 차차 되돌아옵니다.
모래나 자갈바닥에서는 은신하기가 어려우므로 살지 않고 물 속에 바위가 늘려있는 지역에서는 삽니다.
저수지가 놓인 방향에 따라 하루종일 전역에 햇빛이 드는 저수지의 붕어는 성장이 빠르고 밝은 색이지만 일사량도 적고 그늘이 많이 지는 저수지의 붕어는 그 반대입니다.
그래서 댐의 붕어색깔이 저수지 붕어보다 밝습니다.
자기보호에 약한 어종인 붕어로서는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서식환경을 더욱 필요로 할 것이며 그래서 수초나 나무, 바위 같은 물속 은폐물이 많은 곳이 좋은 서식환경이 됩니다.
붕어와 수초는 떼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부들과 같은 억센 수초는 산란장소가 되고 마름 등의 부엽수초나 붕어말 같은 침수수초는 은신장소가 되고 수초 새싹은 먹이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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