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보트낚시채비 민물보트낚시요령

 

 

보트낚시채비는 수초직공낚시와 스윙낚시를 병행하는데 그 비율은 대략 6:4입니다.  

 


직공낚시를 주로 하는 이유는 역시 수초 속에 큰 붕어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초대라도 부들, 연, 마름에선 수초구멍을 노려 직공낚시를 합니다. 

뗏장수초, 갈대처럼 외곽에서 입질이 잦은 수초대에선 스윙낚시도 많이 합니다.  

 


또 수초가 없는 맨바닥에선 당연히 스윙낚시를 즐깁니다. 

 

 

 

 


 

 

 

그래서 낚싯대는 수초직공낚시용과 스윙낚시용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보트를 수초대에서 맨바닥, 또 수초대로 옮길 때마다 일일이 채비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수초직공낚시용은 3칸~4.5칸대로 8대 정도, 스윙용은 3칸~4칸으로 6대 정도 준비하면 적합합니다.  

 


보트에서 스윙낚시를 할 때 짧은 대는 금물입니다. 맨바닥의 붕어는 보트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므로 보트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요.  

 

 

 

 

 

 


그러나 수초대의 붕어는 보트 바로 앞에서도 입질할 만큼 보트에 대한 경계심이 약합니다.  

 

보트에선 4.5칸대 이상은 잘 쓰지 않아요.
먼 포인트라도 보트로 접근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무거운 대를 쓸 필요성은 없어요.
보트는 잦은 이동이 따르는 낚시이므로 지나친 다대편성은 금물입니다.  

 

스윙낚시는 4대, 수초직공낚시 6대가 적당합니다.
그러나 밤에는 이동이 적기 때문에 스윙낚시 6대, 수초직공낚시 8대가 적합합니다. 

 

 

 

 

 

 

 

 

민물보트낚시요령을 알고 보트낚시를 떠나세요. 

 

밤낚시를 하려면 어둡기 2시간 전에 도착합니다.   

그 이유는 포인트를 두루 살펴보고 현장 찌맞춤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목줄이 길기 때문에 밑걸림이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이 어디에 있는지 바닥상태는 어떤지 충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또 먼 거리의 찌톱은 잘 보이지 않아서 날이 밝을 때 찌맞춤을 해야 애를 먹지 않아요.  

 

 

 

 

 

 

 

잡어가 많거나 잔챙이 성화가 잦은 곳은 30~40분마다 미끼 상태를 확인해서 갈아주는 게 좋아요. 

 

수초 포인트는 수초대 경계 지점을 노립니다.
또 1m 이하의 얕은 수심은 채비가 엉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합니다.
보통 5대를 펴지만 공략할 포인트가 많다면 낚싯대 수를 더 늘려도 상관없어요.      

3.5칸대까지는 앞치기를 할 수 있지만 4칸대는 채비가 가볍기 때문에 휘둘러치기로 던져 넣어야 합니다.

 

 

 

 

 

찌맞춤과 수심맞추기를 모두 마쳤다면 옥수수 미끼를 꿰고 찌 주변에 한 차례 밑밥을 뿌려줍니다.  

활성도 높은 붕어가 있는 곳이라면 얼마 안 있어 찌에 반응이 나타날 것입니다.
찌놀림은 두세 마디 오르락내리락 합니다가 수면 아래로 사라지는 형태로 많이 나타납니다.

찌가 수면에서 사라질 때가 챔질 타이밍입니다.

찌가 수면으로 사라지지 않고 정점에서 끄덕대다가 옆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붕어가

옥수수를 삼킨 경우이므로 역시 챔질을 해야 합니다.

 

 

 

 

 

잘 들어오던 입질이 끊겼다면 한 차례 밑밭을 더 뿌려줍니다.
배수를 하거나 대류가 발생할 때엔 찌가 옆으로 흐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찌맞춤선보다 찌를 한두마디 더 내놓아요.

가령 3마디 찌맞춤을 했다면 4~5마디를 수면에 내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목줄은 점차 눕게 되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어느 정도 찌가 흐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