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토종붕어낚시 미끼- 지렁이,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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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9 12:31 조회9,710회 댓글0건본문
토종 붕어낚시미끼로 사용되는 지렁이와 구더기에 대해서 살펴 볼게요.
밤낚시에는 지렁이를 쓰면 입질이 뜸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지렁이에 대한 선입견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초겨울 저수온기, 산란기 때, 강낚시 오름수위등에 잘 먹히는 미끼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밤낚시에 사용 해보면 잦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밤에 붕어들이 새우 미끼를 삼키지 못할 경우에 지렁이로 교체하여
넣어보면 찌를 쭉~ 올려줄 때가 있습니다.
작고 가는 지렁이와 크고 굵은 지렁이중에 어떤 것이 낫습니까?
붕어 활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활성이 약해서 입질이 약한 저수온기는 가는 지렁이가 유리하고,
활성이 좋은 상황에는 굵은 지렁이가 유리합니다.
실제로 낚시가게에서도 2~3월엔 성냥개비보다 가는 지렁이를 주문합니다.
5월 이후에는 그보다 굵은 지렁이를 주문합니다.
유료낚시터(양어장)에서 지렁이 미끼가 잘 먹히는 때는 언제일까요?
초봄, 겨울의 저수온기, 계절이 변화할 때나 수온에 변화가 생기는 환절기 때에 잘 먹힙니다.
또 붕어가 방류될 때에는 지렁이 효과가 대단합니다.
몸 상태가 좋은 붕어는 동물성 미끼에 달려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렁이보다도 간단히 흡입하는 떡밥을 선호하게 됩니다.
얼음낚시 할 때는 지렁이를 쓰는데 떡밥은 안 먹히는가요?
떡밥이 먹히고 있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글루텐 떡밥이 가장 잘 먹힙니다. 특히 떡붕어가 많은 낚시터에서 그렇습니다.
떡붕어들이 많은 남양호에서는 글루텐을 사용하는 얼음낚시가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강화도의 저수지에서도 글루텐을 사용하여 토종붕어까지 낚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봄부터 가을까지 글루텐을 사용하니 그 맛에 익숙한 붕어가 겨울에도 반응을 한다는 증거입니다.
구더기를 미끼로 사용할 때가 있다던데요?
유료낚시터나 손맛터의 겨울낚시의 저수온기 상황입니다.
이때는 새우살, 동물성 미끼가 잘 먹힙니다.
지렁이도 좋은 미끼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입질이 짧으며, 붕어들이 게을러서 한 번에 쉽게 먹는
작은 동물성 미끼인 구더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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