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떡밥미끼의 활용 - 글루텐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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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2 11:29 조회5,657회 댓글0건본문
어제는 어분 떡밥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오늘은 글루텐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 글루텐 포장지를 보면 물을 부어 섞어준 뒤에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쓰라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사용하는 떡밥들과 많이 치대서 사용하는 떡밥이 기능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치대지 않은 글루텐이 풀림이 좋으며 치댄 글루텐이 바늘에 오래 붙어 있습니다.
글루텐은 껌처럼 끈적거리는 섬유질 그물에 감자 전분을 채워 놓은 것입니다.
물속에 들어가게 되면 감자전분이 글루텐 섬유질에서 빠져나가며 섬유질만 바늘에 남아 있습니다.
치대지 않은 글루텐이 본래의 섬유질 구조를 어느 정도는 유지한 상태이기에 감자전분은 잘 풀려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많이 치댄 글루텐이 섬유질이 뭉쳐지고 풀어 헤쳐지는 과정을 거쳐서
글루텐과 감자성분은 뒤섞인 상태가 되어서 떡밥 전체는 어느 정도 결착력이 아주 좋은 상태가 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치대면 섬유질이 깨진다고 하였지만 입질 받는 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너무 많이 치대시면 껌처럼 되어 버기기에 붕어가 흡입할 때에 단번에 빨리지 않으며
조각이 나는 등의 헛챔질의 원인이 됩니다.
치대는 횟수는 30회에서 50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 글루텐은 과일 향이 나는 것이 있고 다른 향이 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향은 떡밥의 집어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사람들에게만 좋은 향을 풍기는 것일 뿐이고 집어기능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글루텐에 아주 소량만 섞는 향료이기에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이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글루텐들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 글루텐은 만지면 찰기가 늘어납니다.
그 상태의 떡밥을 새로 부드럽게 만들 수가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을 붓고 원하는 점도에 맞도록 주무르면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것를 주저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전층낚시인은 물 혼합 비율을 파괴하면 안된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바늘이 떠 있는 전층낚시에서는 떡밥이 잘 흘러내려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떡밥이 바닥층에 닿아 있는 토종붕어낚시에서는 떡밥 흘림 문제를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되면 물을 부으시고 묽으면 분말을 더 부으시면 됩니다.
내일은 전층낚시 떡밥과 떡밥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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