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여름 계곡지 낚시의 떡밥 배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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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7 13:30 조회6,540회 댓글0건본문
글루텐은 떡붕어들과 토종붕어들도 잘 먹는 떡밥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하니까 글루텐에 토종붕어 입맛에 길들여진 이유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늘에 오래도록 달려있고 부풀어 올라서 붕어들의 눈에 잘 띄는 글루텐 효과도 분명하게 있습니다.
한 바늘에는 곡물떡밥을 쓰고, 또 다른 한 바늘에는 글루텐 떡밥을 달아서 사용합니다.
입질이 예민할 경우에는 양어장에서 쓰는 좁쌀봉돌채비처럼 예민한 채비가 좋습니다.
양어장에서 사용하던 채비를 자연지에서 사용하면 잡어가 깔짝거려서 찌 보기가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잡어가 많을 경우에는 그럴 수가 있지만 계곡지에서 실제로 낚시 해 보면 예민하여서
손해를 보았던 적은 별로 없습니다.
중부지역에는 붕어를 방류하는 계곡지들이 많은데 그곳 붕어들은 입질이 약합니다.
그리고 떡붕어가 함께 살고 있는 계곡지에서도 예민한 채비가 훨신 더 유리합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점은 예민한 채비가 필요할 뿐이지 예민한 찌맞춤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찌가 높이 솟구치는 찌올림은 대개 봉돌이 바닥에 닿아 있을 경우에 가능합니다.
예민한 찌맞춤을 하려고 봉돌을 뜨게 하시거나 바늘만 살짝 닿게 하시는 마이너스 찌맞춤은
찌올림을 방해만 할 뿐입니다.
결론은 저부력 찌와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여 표준찌맞춤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봉돌은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봉돌이 떠서 목줄이 서있게 되면 붕어가 떡밥을 흡입할 경우에 주둥이에 목줄이 닿으므로
이물감을 느껴서 머뭇거리게 되어서 헛챔질이 자주 발생합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게 표준찌맞춤을 한 두바늘채비 이면 충분하고,
좀 더 예민한 채비를 하려면 좁쌀봉돌채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곡지의 떡밥 배합 방법은 집어용은 곡물떡밥을 사용하고 미끼용은 글루텐을 사용합니다.
토종붕어들은 곡물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향이 고소한 깻묵가루와
집어력이 좋은 어분떡밥을 배합하여 풀림이 좋은 보리가루를 섞어서 집어떡밥을 만듭니다.
글루텐떡밥은 입질이 잘 들어올 때에 떡밥그릇에 치대지 말고 그냥 사용하여 풀림을 원활하게 합니다.
입질이 뜸하여 기다리는 낚시를 하신다면 반죽 후에 30회에서 50회 강하게 떡밥그릇에 치대어서 점도를 높여 줍니다.
바늘에 다는 크기는 대략 새끼손톱 크기 또는 새끼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아주 작게 달아주시고
입질이 붙어서 미끼떡밥만 사용할 상황이 되면 두 바늘을 합봉하여 글루텐을 새끼손가락의 한마디 크기로 달아 줍니다.
글루텐은 물에 들어가게 되면 2배에서 3배 부풀어 오르기에
밤톨 크기로 달아주시면 붕어가 흡입하기에 불편하므로 입질을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헛챔질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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