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여름 계곡지의 떡밥낚시 미끼와 대편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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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6 15:50 조회6,254회 댓글0건본문
연중 최고 붕어낚시 시즌이 되는 봄은 지나 가고 이제 무더운 여름이 왔습니다.
봄붕어의 주 무대가 되었던 평지형 저수지에는 수초가 밀생하고 수온이 많이 올라서
붕어 씨알이 잘아지며 입질도 뜸합니다.
이제부터는 산세가 화려한 계곡지 붕어낚시가 호황을 보일 시기가 되었습니다.
계곡지에서는 떡밥낚시가 잘 됩니다.
계곡지에서도 새우 등의 생미끼를 사용하여 대물낚시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계곡지에서는 동물성 생미끼보다도 떡밥이 잘 먹히며 또한 깊은 수심,
수초가 없는 맨바닥과 붕어의 활발한 회유성 같은 특징들이이 떡밥낚시에 알맞기 때문입니다.
떡밥낚시는 한 곳으로 떡밥을 집중시켜서 고기를 모으는 낚시 입니다.
하지만 어디가 포인트가 될지를 잘 모르는 자연지에서는 길이가 다른 로드를 여러 대를 펴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가 붕어는 깊은 곳에서 잡힐지 얕은 곳에서 잡힐지를 낚시를 하기 전에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계곡지 붕어들은 하루에 1번쯤은 깊은 수심에서 얕은 수심으로 회유을 하고 그때에 붕어가
회유하는 거리 및 수심을 정확하게 잡아내기 위하여 여러 수심에 미끼를 던져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낚시를 하면 입질이 잘 들어오는 로드가 있고 그때에는 그 로드만 집중적으로
떡밥을 자주 갈아주시면 마리수가 늘어납니다.
최소 2m 이상 수심을 찾으시고 완경사 지대보다도 수심 차가 나서 골고루 수심을
공략할 수 있는 급경사 지대가 좋습니다.
2m, 2m, 3m, 3m, 이렇게 로드를 펴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터 좌대낚시를 하다보면 이러한 수심 차가 조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좌대에 앉으면 대개 정면으로만 로드를 편성하는데 그것보다도 수심을 체크하여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비스듬하게 골고루 찌를 깔았을 경우에 훨씬 붕어가 잘 잡힙니다.
배스가 유입된 대물낚시터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는 글루텐낚시를 하시거나
큰 비가 와서 연안 육초지대가 잠길 경우에는 얕은 수심을 공략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특수한 경우가 됩니다.
물이 맑은 곳에서는 붕어가 얕은 수심에서 경계심을 품으므로 깊은 곳을 공략합니다.
3m 이상이 되은 깊은 수심에서도 붕어는 잘 잡힙니다.
단지 깊은 수심에서는 입질시간이 길지는 않기에 붕어가 그곳에 오래도록 머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대편성을 한 후에 밤낚시를 하시면 초저녁과 아침에는 얕은 수심에서
붕어가 잡히고 한밤중에는 깊은 수심에서 찌를 들어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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