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산지렁이 채취하는법과 잘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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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21 09:31 조회7,615회 댓글0건본문
산지렁이를 가장 쉽게 채집 할 수 있는 곳은 낙엽이 썩어가는 곳이에요.
낙엽이 썩어 있는 장소 아래의 흙은 유기물이 풍부하여서 산지렁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봄부터 가을철까지는 썩은 낙엽만 들추어 보면 산지렁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점차 땅속으로 숨어 버리므로
그때에는 30cm는 파셔야 채집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벌초 때 베어놓은 풀들이 두껍게 쌓인 곳에서는 썩은 풀이 이불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얕은 깊이에서 발견이 됩니다.
육안으로 산지렁이의 서식을 확인하는 가장 종은 것은 지렁이 배설물을 찾는 것입니다.
콩알 크기 만한 둥근 흙알갱이가 쌓여져 있다면 산지렁이 서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응달지고 습기가 많은 장소에 낙엽이 썩고 있다면 그 주변에는 배설물를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지푸라기를 많이 덮어 놓는 과수원의 나무 밑에서도 산지렁이가 살고 있습니다.
땅을 파는 것이 귀찮으시다면 물을 사용하는 채취 방식도 있습니다.
배설물이 있는 장소에 물을 부으시면 잠시 후에 땅 밖으로 기어 나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지렁이가 길가로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옛날에는 논에 가서도 산지렁이를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엔 농약을 많이 사용해서 잘 볼 수가 없습니다.
메마른 땅에서는 지렁이가 살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깊숙하게 파도 소용 없습니다.
겨울철에 산지렁이 채취가 어려울 때는 어떻게 취취할까요?
겨울철에는 냉수대로 물이 맑아지기므로 산지렁이 효과가 떨어지며 채집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때를 대비하셔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산지렁이를 모아 햇볕에 말렸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징어 말리는 것과 같이 그대로 말리면 썩지 않으며 냄새도 없고 건조한 상태로 오래도록 보관 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실 때엔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구어 두시면 다시 부풀어서 죽었지만
미끼로는 충분한 가치를 발휘 합니다.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산지렁이 보관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무더운 여름에는 산소 부족으로 쉽게 죽습니다.
한 마리가 죽어 녹아들면 짧은 시간에 모두 녹아서 폐사를 합니다.
아이스박스에 신문지로 감싸거나 혹은 지렁이통에 담아서 얼음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면
오랜시간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늦가을에는 일회용 스티로폼통에 흙과 같이 보관을 하시면 겨울동안 보관하면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산지렁이는 야행성이라서 밤에는 사용 후에 지렁이통의 뚜껑을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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