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붕어 바늘의 강도와 H표시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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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22 10:29 조회5,341회 댓글0건본문
바늘에 H표시가 많을수록 좋은 바늘 일까요?
밑걸림이 많은 곳에선 3H 정도가 가장 좋은 바늘입니다
바늘 포장지에 적혀있는 H표기는 바늘의 강도를 표기하는 하드니스(Hardness)의 약자 입니다.
그래서 3H나 4H보다도 5H가 더욱 강한 바늘입니다.
하지만 바늘 수출국인 일본은 3H, 4H, 5H가 골고루 팔리고 있지만
수입국인 우리나라에선 대개 5H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부러지는 바늘은 용서가 되지만 뻗는 바늘을 용서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 때문입니다.
바늘이 뻗으면 불량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지면 엄청난 대물을 걸었다가 놓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H같이 무른 바늘은 분명한 용도가 있습니다.
거친 수초밭, 수몰나무 포인트, 돌무더기 포인트를 공략하다가 밑걸림이 생겼을 때에
약간 세계 당기시면 바늘이 휘어지고 채비 전체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강도가 고기를 끌어내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바늘이 입술에 정확하게 걸린다면 월척, 잉어도 쉽게 잘 끌어낼 수 있는 강도가 3H 입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3H 바늘을 볼 수 있었지만
바늘이 뻗는다고 항의하는 사람들 때문에 3H 바늘 수입을 꺼린다고 합니다.
왜 바늘은 주로 붕어 위턱에 꽂힐까요?
그렇다면 왜 붕어를 잡았을 때 바늘이 대개 붕어의 위턱에 꽂혀 있을까요?
바늘은 돌지 않는다면 붕어는 흡입한 상태로, 때로는 바늘이 붕어 입 옆에 꽂히거나
아래턱쪽에 꽂히는 비율은 위턱쪽에 꽂히는 비율과 같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실제 붕어를 낚아보면 대부분 바늘이 위턱에 꽂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챔질 때에 발생한 운동 에너지가 언제나 찌를 거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 옆, 뒤 어느 방향에서 챔질을 하여도 찌가 움직여야 바늘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늘은 찌가 있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붕어 윗입술에 박히게 됩니다.
바늘이 옆과 아랫 입술에 박히는 것은 입 안에서 살짝 박힌 경우이거나,
붕어가 고개를 돌렸을 때나, 이동하던 중 걸린 것이 때문에 늦은 챔질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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