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블루길, 배스가 유입된 대물낚시터는 옥내림낚시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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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3:35 조회4,649회 댓글0건본문
블루길, 배스가 유입된 대물 낚시터는 옥내림낚시가 효과가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담수는 외래어종 유입으로 인하여 붕어의 개체수가 줄어 들기 시작하였고
붕어를 잡는 것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배스가 유입된 낚시터 붕어들은 대개는 체고가 높게 체형이 바뀌어 졌고 마리수는 적지만 잡으면
월척일 정도로 대물급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태가 10년이상 동안 지속된다면 입질을 하면 4짜급인 낚시터로 변화 합니다.
강화의 난정지, 밀양의 덕곡지, 익산의 왕궁지등은 4짜보다도 준월척급 붕어를 만나시기가 힘이 드는 저수지 입니다.
배스가 유입되어 대형급 붕어들만 몇 마리정도 살아남아 있는 터가 센 낚시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낚시터에선 미약한 입질을 파악하기 좋은 옥내림 낚시채비가 좋습니다.
하루에 2~3번 이상은 입질 받기 어렵고 입질을 하면 대개는 월척이기 때문에 씨알의 선별력이 있는 대물채비를
사용하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바닥채비로는 찌맞춤을 예민하게 하여도 수중에 뜨있는 소형봉돌과 긴 목줄을 쓰는 옥내림 채비처럼
미약한 입질을 받아낼 수 없습니다.
옥내림의 주된 미끼인 옥수수는 배스들이 먹지 않는 미끼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블루길이 많은 낚시터에서는 옥수수로도 힘들며 그때에는 옥내림 채비로 삶은 겉보리를 사용하시면
어느 정도는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겉보리로 미끼를 사용할 때에는 속살이 터져나올 정도로 조금 많이 삶아서 1바늘에 2알 정도 꿰어 쓰시면 좋습니다.
배스가 유입된 낚시터의 붕어 체고가 높은 이유는
배스에 대항하려고 덩치를 키운다는 것은 의미 없는 말이고
배스가 유입된 낚시터는 플랑크톤을 먹는 작은 물고기가 사라지게 되므로 물벼룩 등의 플랑크톤이 빠르게 증식되고
살아남은 일부의 붕어는 그러한 플랑크론을 포식하게 되면서 덩치가 커지는 것입니다.
배스들은 플랑크톤을 먹지 않으므로 살아남은 붕어만 그 플랑크톤을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찌며 체고가 높아지게 됩니다.
밀양 덕곡지 등의 배스가 유입된 낚시터에는 일반 저수지보다도 물벼룩의 수가 더 많고
크기도 눈으로 보일 만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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