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입문자를 위한 지렁이 집중탐구 3편

지렁이를 꿸때는 사람들이 환대를 피하여 꿰라고 말을 해요. 

환대를 바늘로 바로 찌르게 되면 일찍 죽기 때문이에요.

그러마 일부러 환대를 꿰어서 지렁이 냄새를 더 많이 나도록 하시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있어요.

여러 마리 꿰기를 할 경우엔 환대를 피해 꿰느라고 시간을 낭비하실 필요 없이 빨리 척척 걸쳐서 던져 주시면 됩니다.

지렁이를 누벼서 꿰는 방법과 길게 늘어뜨려 꿰는 밥법의 선택은 바닥상황과 활성도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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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감탕과 뻘로 이루어져 있다면 뻘 속으로 파고들어가 우려가 있기 때문에 늘어지게 꿰는 것이 불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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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 누벼 꿰기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바닥이 단단한 마사토질인 경우엔 길게 늘어뜨려

주시는 것이 붕어의 시선에 빨리 띄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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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의 입질이 약한 경우엔 누벼 꿰기가 좋고, 입질이 시원한 경우엔 늘어뜨려 꿰기가 좋아요.
지렁이를 꿸 때에 바늘 끝이 보이게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안 보이게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느 방법으로 하시던지 상관은 없어요.

붕어는 미끼를 흡입할 때에 아주 빠른 속도로 먹기 때문에 미끼 흡입 시에 바늘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요.

붕어의 시력이 좋지 않으므로 붕어 눈에는 바늘 끝이 잘 보이지 않아요.

단지 흡입 시에 미끼 이외 다른 이물질을 느끼게 되면 제대로 못 삼킬 수가 있기 때문에 붕어 씨알이 잔 경우엔

너무 큰 바늘은 사용하시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감성돔 3호 정도면 지렁이미끼에 사용가능한 바늘로 좋아요. 
  

지렁이를 꿸 경우에 바늘 끝이 꼬리 쪽으로 나오도록 꿰시는 분들도 있고 머리 쪽으로 나오게 꿰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느 쪽으로 꿰시는  아무 차이가 없어요.

바늘을 꿰는 부위를 머리 쪽으로만 꿰시면 되고 바늘 끝이 나오는 방향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지렁이는 보통 머리부터 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뻘 속을 파고든다고 말들을 하죠?

꼬리로 파고드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지렁이는 머리 쪽부터 먼저 뻘 속에 파고드므로 환대가 있는 머리부터 꿰시면 잘 파고들지 못 해요.

하지만 감탕바닥일 때는 꼬리로 감탕을 헤쳐서 파고들 수가 있어요.

그러한 때는 지렁이 전체가 꿈틀거려서 부드러운 뻘 속에 파묻힌다고 하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러한 경우는 지렁이를 머리쪽부터 꿴 뒤에 꼬리 쪽을 한 번 더 지그시 바늘에 걸쳐 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5마리에서 6마리 이상을 여러 마리 꿰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