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블루길을 퇴치하고 4월중순이후의 붕어낚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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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26 11:57 조회5,661회 댓글0건본문
어제 4월 중순경 이후에 블루길을 퇴치하고 붕어낚시 잘하는 법에 대하여 알려드렸는데요.
오늘도 몇가지만 더 알려드릴게요.
수초를 좋아하는 블루길들은 밀생한 수초대 안쪽보다도 수초대 언저리에 삥~~ 둘러서 머무르고 있는 때가 많습니다.
그 때는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여 밀생한 수초대에 구멍을 내신 뒤에 그 속에 미끼를 넣고
붕어 입질을 기다리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단지 수초가 너무 많이 밀생하고 있으면 붕어도 못 들어오기 때문에 붕어가 들어올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지만 블루길들은 미끼 떨어짐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정도로 밀집도를 갖춘 수초대를 공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붕어 산란기에는 붕어가 수초에 몸을 비벼댈 정도로 과감하여 기지 때문에
평소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밀집 수초대까지도 접근을 하므로 이 방법이 유효하게 잘 먹힐 시기 입니다.
만약에 미끼를 이용한 불루길 퇴치가 불가능할 때는 깊은 수심을 공략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얕은 수심층을 좋아하는 블루길들은 3m에서 4m 이상으로 깊은 곳에서는
확실하게 입질이 뜸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붕어낚시법은 블루길과 붕어의 활성이 모두 좋아진 하절기 때에 자주 사용하는 낚시법이지만
초봄에도 1~2대의 낚시대를 깊은 수심의 수초대와 말풀밭에 배치를 하시면 붕어 입질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큰 비가 와서 흙탕물이 지는 날도 기회 입니다.
왜냐하면 눈으로 미끼를 보고 물어주는 블루길은 탁한 물에서 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블루길은 천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보다도 더 큰 고기를 보면 움츠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길이 성화를 부릴 때에도 끈질기게 떡밥으로 붕어 입질을 기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
느긋하게 미끼를 갈아주면서 기다리시다 보면은 블루길 입질이 뚝~~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가 바로 대물 붕어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잉어가 많은 저수지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잉어를 방류한 저수지에서는 잉어가 얕은 수심대로 회유를
할 때마다 블루길이 물러나므로 이러한 곳을 찾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블루길 퇴치용 미끼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다릅니다.
생미끼만 사용하지 않으면 블루길을 피할 수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콩, 떡밥, 옥수수등의 식물성 미끼를 사용하여도 소용이 없다고도 말 합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블루길이 유입된 시기와 관계가 깊습니다.
블루길이 유입이 된 지가 몇 년 안 된 곳에서는 식물성 미끼만으로도 충분하게 블루길을 피하실 수 있지만
10년 이상이나 된 곳에서는 블루길이 다양한 먹이감에 익숙하여 져 있기 때문에 미끼와 상관없이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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