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입문자를 위한 지렁이 집중탐구 4편

지렁이 굵기와 몇 마리를 꿸 것이냐에 따라서 붕어 바늘 호수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작은 바늘에 많은 지렁이를 꿰시면 챔질 시에 지렁이에 밀려서 바늘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입걸림이 되었다고 하여도 입술을 관통하지 못하여서 바늘이 부러지거나 펴지는 때도 있어요.

수초 주변을 노릴 때에 붕어가 수초를 휘감더라도 끌어낼 수가 있도록 이두메지나 11호 이상과,

망상어바늘 9호, 감성돔바늘 3호 이상 되는 바늘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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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낮은 때는 지렁이가 빨리 늘어져서 미끼로서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미끼 투척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꺼내어서 점검을 해보시고 움직임이 얼마동안이나 유지가 되는지를 확인하여야 해요.

만약에 늘어져 있어도 다시 움직임을 보이는 때가 많은데 이때엔 다시 교체를 안 하셔도 됩니다.

지렁이를 꺼내어서 자주 확인을 하여야 하지만 매번 새로운 지렁이로 교체를 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렁이를 구입하여 보면 굵은 것도 있고 가는 것도 있는데요, 그 효과는 거의 차이가 없어요.

그러나 붕어의 활성도가 낮으면 가는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어서 쓰시는 것이 조황에 도움이 됩니다.

붕어의 활성도가 좋을 때나 잔챙이 붕어가 덤비는 때나 피라미등의 잡어가 많은 경우에는

씨알 선별력을 높이기 위하여 굵은 지렁이를 쓰시는 것이 좋아요.

 가늘고 작은 지렁이를 사용하면 잔챙이 붕어가 잡히고,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거나 굵은 것을

쓰면 굵은 붕어가 잡힙니다.

지렁이로도 붕어의 씨알을 선택하여 잡아 낼 수가 있어요.

가늘고 작은 지렁이를 쓰는 것보다도 크고 굵은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어서 쓰시면

입질을 받는 횟수가 줄어들수는 있지만 대물 붕어를 잡으실 수 있는 확률은 높아져요.

또한 풍성하게 여러마리 꿰어놓으면 잔붕어가 뜯어먹고 난 뒤 씨알이 굵은 붕어들의 눈에 띄어서 잡히는 경우도 많아요. 

해빙기때엔 낮은 수온으로  인하여 후각적인 효과가 떨어져요.

미끼를 중심으로 해서 후각이 퍼질 수 있는 공략거리에 머물고 있는 붕어는 후각에도 반응을 하겠지만

수온이 낮으면 낮을수록 파동과 시각적 효과는 더 높습니다.  

여름철에 기온이 높게 올라가면 지렁이는 빨리 녹아 버리고 겨울철에 기온이 낮아지면 얼기 쉬워요.

그래서 낚시점에서는 지렁이를 기온이 높은 시기엔 구멍이 뚫려 있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두고 있고

한겨울철엔 스티로폼박스에 담아 두고 있어요.

지역에 따라서는 한겨울철에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두는 낚시점이 있는데요,

그 경우엔 호주머니에 넣으거나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관을 하시면 어는 것을 방지 하실 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