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슬로프낚시, 편납목줄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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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4:04 조회5,261회 댓글0건본문
짧은 목줄의 바늘 5cm 상단쪽에 편납을 감은 채비가 바로 편납목줄채비 입니다.
슬로프낚시는 짧은 목줄에 편납을 감으시면 바닥층에 확실하게 안착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나 채비가 안정이 되고
붕어의 활성도가 약할 경우 확실하게 입질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떡붕어낚시에서는 악재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비를 띄우는 중층이나 상층낚시를 할 경우엔 큰 문제가 없지나 바닥에 채비를 안착시켜서 떡붕어의 입질을
유도해야 하는 슬로프낚시에서는 안정감 있게 떡밥이 바닥층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활성이 약한 떡붕어들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먹이를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로프낚시는 봉돌이 떠 있으며 바늘만 바닥층에 닿아 있는 낚시기법 이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주면 찌톱이 움직이면서 바늘채비는 안정적으로 바닥층에 있지를 못합니다.
그 때는 짧은 목줄에 편납을 감아서 바늘부터 5cm까지의 목줄을 땅바닥쪽에 닿게 하여서 채비 안정을 시키는 것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치며 물흐름이 있으면 목줄을 아무리 눕힌다고 하더라도
채비가 안정을 찾을 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이 채비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입질이 너무 뜸하다는 느낌이 들 때에도 좋은 결과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짧은 목줄의 바늘위 5cm 정도의 위치에 편납을 조금 감으시면, 짧은 목줄의 편납이 바닥층에
확실하게 닿아 있으므로 채비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입질도 확실하게 좋아 집니다.
편납목줄채비를 떡붕어의 활성도가 약할 경우에 활용을 하면 좋은점은 편납목줄채비의 특징이
짧은 목줄에 단 편납은 닻 역할을 하므로 찌톱의 복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편적인 입질은 떡밥의 무게로 인하여 가라앉은 찌톱이 떡밥이 풀리면서 찌맞춤선까지 솟아오르기 전에
쏙~~~ 내려가는 입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떡밥이 풀려 솟아오를 경우에 수면의 밖으로 드러나는 찌톱이 목줄을 잡아당기는 부력으로 작용을 합니다.
활성도가 약한 떡붕어가 입질 할 경우에는 이러한 찌톱의 상승 부력을 아주 부담스럽게 느껴서 뱉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편납목줄채비는 찌의 그러한 복원과정이 없습니다.
떡밥은 풀려도 찌톱은 언제나 1눈금이나 때에 따라서는 2눈금 정도가 수면 밖에 드러난 상태를 유지합니다.
떡붕어들은 떡밥을 흡입할 때에 찌톱 부력의 이물감을 느끼지 않고 흡입을 할 수가 있으므로 입질이 확실하게 좋아집니다.
긴 목줄과 짧은 목줄이 입질을 하는 빈도는 7:3 정도 입니다.
긴 목줄에 입질이 들어올 경우에는 내려가는 입질의 형태가 나타나며
짧은 목줄에 입질이 들어올 경우에는 2~3눈금 정도 쑤욱~~ 하고 들어 올리는 입질의 형태가 됩니다.
짧은 목줄에 감으실 편납의 양은 7눈금 찌맞춤을 하신다면 편납을 감았을 경우에 찌톱 1눈금만 수면에 나올 정도로 합니다.
목줄에 봉돌을 달게 되면 채비가 둔해지지 않을지 걱정을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긴 목줄에 입질을 할 경우에는 찌톱이 내려가는 입질이 들어 오며, 편납은 찌놀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짧은 목줄에 입질을 할 경우도 편납이 입질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찌가 솟을 정도의 입질만 보여줄 뿐입니다.
편납이 바닥에 확실하게 닿아 있으므로 나머지 5cm 길이의 목줄이찌의 부력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상태가 되어서 붕어가 흡입할 때에 부담감을 못 느낍니다.
옥수수 미끼의 슬로프낚시에서는 대개 1.5 정도의 굵은 목줄을 쓰는데 목줄이 굵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 정도의 목줄 굵기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입질이 뜸하다고 느껴질 때에 활용을 하시면 분명하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찌톱이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떡밥이 풀렸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점이 이 채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어쨌든지 찌톱은 복원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반죽한 떡밥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다 풀리는지를 계산을 해서 갈아주어야 합니다.
처음은 어렵겠지만 조금만 하시면 능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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