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토착어종만 있고 새우, 참붕어 잘 듣는 낚시터는 바닥낚시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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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3:40 조회4,667회 댓글0건본문
또한 어떠한 낚시든지 간에 대상어가 잘 잡힐 때에는 강한 채비를 하여 대어를 공략하는 경향이 있으며
잘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씨알을 불문하고 잦은 입질을 받는 것에 주목을 합니다.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예민한 채비가 옥내림 채비이고 강한 채비는 대물낚시 채비가 됩니다.
붕어의 활성이 높은 상황이면 대물낚시로 월척을 공략하고, 붕어의 활성도가 낮은 상황이면 옥내림 등의
예민한 채비로 입질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옥내림과 대물낚시는 낚시터의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적절하게 사용하실 줄 알아야 하고,
어느 한 가지의 기법만을 고집하여선 안 됩니다.
낚시터 상황과 여건은 낚시터의 형태별로 다르며 계절별로 달라집니다.
낚시터의 유형별로 적절한 채비가 무엇이고 계절별로 적절한 채비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옥내림낚시에 사용되는 옥수수는 떡밥처럼 식물성 미끼라도 단단하여 어느 정도의 씨알 선별능력이 있습니다.
지렁이와 비교하여도 옥수수에 잡히는 씨알이 월등하게 굵습니다.
그러나 대물낚시 미끼인 새우와 참붕어에 비교하면 씨알 변별력은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잔챙이 붕어들이 많은 낚시터에서는 옥내림은 5치~6치 붕어의 공격에 시달릴 경우가 많습니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지 않은 낚시터에는 잔챙이에서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들이 공존하고
그러한 곳에서눈 옥내림을 하시면 작은 붕어가 먼저 달려들며 4치~5치 붕어는 가벼운 미끼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먹고 뱉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눈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낚시터에서는 바닥채비가 더 효과적입니다.
새우나 참붕어를 써서 잔 씨알을 걸러내시고 옥수수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큰 바늘에 여러개를 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잔챙이의 성화가 심하지 않지만 저수지 특징상 새우, 참붕어가 오히려 잘 듣는 곳도 있습니다.
주로 해안가에 있는 저수지이며 진도의 보전호, 강진의 사초호, 태안의 사창지등이 그곳에 해당 됩니다.
대개 날씨가 선선하여 지는 가을시즌 부터 초겨울경 사이에 새우와 참붕어가 잘 듣고 씨알이 좋은 붕어가 잘 잡힙니다.
그때에는 옥내림채비를 사용하실 이유가 없으며 바닥채비로 멋찌게 찌올림을 느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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