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옥내림이 유리한 낚시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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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4:58 조회5,318회 댓글0건본문
첫번째는 처음 가본 곳이고요,
두번째는 배스가 유입된 대물터 입니다.
대물낚시인들이 옥수수~내림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동물성 미끼에 설쳐대는 외래어종들의 성화 때문이라 봅니다.
요즘에는 배스 유입된 저수지들이 많으며 그러한 곳에서는
옥수수와 떡밥으로 5짜급 대형급붕어가 자주 잡혀서 화제가 됩니다.
배스가 유입된 저수지에서의 붕어들은 입질이 약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곳에서는 무거운 대물채비보다는 가볍고 아주 예민한 옥수수~내림채비가 위력을 발휘합니다.
배스 유입 대물터 중에서 저부력채비에 옥수수를 꿰어서 붕어가 낚이는 낚시터가 있는가하면
입질이 아주 약기 때문에 옥수수~내림을 하여야만 붕어를 만나는 곳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동자개가 많은 곳이에요.
간척지 중에는 지렁이와 새우 등의 동물성 미끼를 탐식하는 동자개가 많은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 생미끼를 사용하시면 동자개의 성화에 시달리게 됩니다.
동자개는 동물성 미끼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식물성 미끼인 옥수수를 사용하시면 성화가 줄어듭니다.
네번째는 옥수수가 잘 먹히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옥수수가 잘 먹히는 낚시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옥수수 사용 빈도가 늘어나서 점차 붕어의 식성이 옥수수로 바뀌어지는 곳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낚시인들이 쓰다 남는 옥수수를 저수지에 던져두고 오기에 붕어 식성이 옥수수채질로 바뀌어 갑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대물채비보다는 입질 빈도가 높으면서 굵은 씨알도 잡히는 옥수수~내림을 시도합니다.
잔챙이 붕어를 마리수를 잡다 보면 그중에는 월척 붕어도 마리수로 잡힐 경우가 있습니다.
대물낚시와 옥수수~내림낚시 병행하면??
대물낚시를 하시면서 열 대 중에 한두 대는 옥수수~내림 낚시채비를 사용하시는 낚시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물낚시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옥수수~내림을 병행하고 있지만 입질을 자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월척 붕어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입질을 몇 번을 더 받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입질이 잦은 옥수수~내림낚시 찌에 자꾸
시선이 가서 정작 대물대에 들어오는 입질은 보지 못하여 헛챔질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찌 부력과 낚시줄 굵기 경량화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 낚시인을 보면 원줄을 5호~6호에서 3호~4호로 낮추어 채비하고 있고
찌도 9호~10호에서 7호 전후 부력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비 강도를 낮추는 것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예전처럼 대물낚시은 무식한 채비라는 공식이 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옥수수~내림이 있습니다.
옥수수~내림을 접한 낚시인은 똑같은 낚시터인에서도 둔한 채비로 받아내지 못하는
입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대물채비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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