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봄붕어 예민한 찌 맞춤의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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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5:00 조회5,872회 댓글0건본문
그동안 토종붕어와 월척급 붕어는 입심이 좋으므로 조금은 투박한 찌맞춤을
하여도 입질을 받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 해 왔습니다.
하지만 통념이 바뀌어서 토종월척들도 아주 예민한 채비와 찌맞춤을 잘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이러한 급격한 변화가 붕어낚시 모든 숙제를 풀어낼 수가 있는가에 대하여
회의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수초직공낚시와 대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찌맞춤을 무겁게 하기도 합니다.
지렁이나 새우등의 생미끼를 쓰는 낚시에서는 조금 무거운 찌맞춤은 기본입니다.
이러한 찌맞춤에 익숙하여 있는 낚시인은 찌가 1~2마디 솟다가 툭~~ 내려가면
붕어 활성이 좋지 않다고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그 대응책으로 봉돌을 조금 더 깎거나 채비를 바꾸어보는 변화에는 인색하였던
토종붕어 대물낚시인의 공통된 특징이었습니다. 그래도 떡밥낚시만은 예민한 찌맞춤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전통 떡밥낚시 찌맞춤이 유행하고 있는 전층낚시(중층 또는 내림)에 비하자면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의 무거운 찌맞춤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이 무거운 찌맞춤도 충분하게 입질을 받아내니 토종붕어는 조금은
무겁게 찌맞춤을 하여도 상관이 없다는 통념은 깨지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통념을 흔들면서 나타난 것이 옥수수슬로프낚시(옥수수내림낚시 또는 옥내림)입니다.
옥수수 슬로프낚시는 떡붕어 전층낚시와 비슷한 찌맞춤과 채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섬세한 채비러 옥수수라는 미끼를 사용하여 굵은 토종붕어를 잡아낸다는 소문이 퍼져 가면서
토종붕어 매니아님들의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옥내림 효과를 경험한 낚시인들은 왜 그렇게 무식한 찌맞춤을 고집하였는지 후회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극단적 분위기는 조금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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