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 장어낚시미끼와 포인트 선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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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4:36 조회9,657회 댓글0건본문
장어낚시에 가장 좋은 미끼가 산지렁이 이지만 산지렁이는 너무 부드러우며
먹기 좋아서 잡어 성화에 견디지를 못합니다.
충주댐등의 장어낚시에서는 대개는 90%가 청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청지렁이 외의 장어낚시 미끼는 미꾸라지, 거머리, 땅강아지등을 사용 합니다.
하지만 이 미끼들은 미꾸라지를 제외하면 채집이 어렵고 실제 청지렁이에 비하여 입질 확률이 크게 떨어 집니다.
가장 입질이 빠른 미끼가 산지렁이지만 잡어에 아주 약합니다.
물에 잠긴 바위틈에는 블루길, 밀어등의 잡고기가 있기에 장어가 입질을 할 때까지 버텨내질 못합니다.
청지렁이는 물속에서 4시간에서 5시간 이상이나 살아있으며, 잡어 성화에도 잘 견디어 주고,
보관이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얼린 생수병을 신문지로 여러장 둘러서 스티로폼 박스에
청지렁이와 같이 넣어두시면 한 달 이상이나 싱싱하게 보관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대신 얼린 생수병은 녹으면 다시 교환을 해 줍니다.
생수병을 그대로 넣어두시면 냉기가 너무 세게 전달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10대의 낚시대로 하루밤 낚시를 할 경우에 청지렁이 1만원 정도 약 50마리면 충분히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지렁이를 꿰는 방법은 목줄 위까지 밀어 올려 꿰는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장어의 입질이 약할 경우에 주로 사용 합니다.
그렇지만 지렁이를 관통하여 꿰기 때문에 빨리 죽으며 올려 꿰는 전용 도구가 있어야 잘 꿸 수 있습니다.
환대 밑에 살짝만 걸쳐 꿰는 방법은 지렁이는 오랜시간동안 살아 있지만 잡어 입질에 잘 털립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청지렁이의 위, 아래 두 곳을 걸쳐 꿰는 방법으로 쓰시면
지렁이도 오래도록 살고 꿰기도 쉽고 입질 받는 데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장어낚시 포인트는 무너진 돌무더기와 맨바닥의 경계지점 공략하면 됩니다.
돌이 무너져 내린 포인트나 고사목 지대는 장어 포인트라고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그런 지형에서 낚시 하기가 어렵습니다.
채비 걸림이 너무 심하며 장어가 입질을 하여도 곧바로 쳐박기 때문입니다.
장어가 돌무더기 틈새에 은신하고 있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은신처를 곧바로 공략하여서는 장어를 잡아내기 힘듭니다.
배 위에서 수직으로 장어채비를 내리면 되지만 완만한 각도로 원줄이 떨어지는
연안의 원투낚시에서는 밑걸림으로 인하여 낚시가 어렵고 밤새도록 채비를 교환한다고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댐에서 장어고수님들은 돌무더기와 맨땅 경계지점을 최고 포인트로 손꼽습니다.
장어는 낮에는 돌 틈에 은신을 하고 밤이 되면 돌 틈을 벗어나서 먹이사냥을 합니다.
은신처와 가깝고 밑걸림 위험이 적은 장소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 포인트를 선택할 때는 큰 바위나 자갈, 돌덩이등이 굴러 내린 곳을 먼저 찾은 뒤에
채비를 던져보아서 밑걸림이 안 생기는 곳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장어낚시 가장 잘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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