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겨울 붕어 낚시 미끼 - 지렁이

지렁이를 많이 쓰는 계절, 겨울철이 돌아  왔습니다.

지렁이들은 붕어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붕어 낚시 미끼지만 새우나 참붕어, 옥수수에 비해서

씨알 선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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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사용하여 굵은 붕어를 낚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겨울 지렁이 낚시 요령을 살펴봅시다.

♣ 한 바늘에 7~10마리 꿰고, 바닥상태에 따라 꿰는 방식 달라요..

 
낚시꾼들은 지렁이는 선별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별력이라는 것은 대물 붕어와 잔챙이 붕어가 공존하는

저수지에서만의 이야기일 뿐이지 월척 이하 붕어들은 잘 잡히지 않게 되는 배스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배스가 서식하고 있는 붕어터에서 지렁이만 고집하여 대물 붕어를 낚고 있습니다.

이는 겨울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지렁이를 쓰고있는 이유는 베스의 공격만 극복할수있다면 지렁이가 대물들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미끼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5짜 붕어 4마리를 비롯하여 수많은 4짜 붕어를 낚았었지만 지렁이 외의 미끼로 사용했을 때

잡은 놈은 한두 마리에 불과합니다. 

입질이 약하다고 하여서 가는 지렁이를 사용하거나 한 마리 꿰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감성돔 5호 바늘 이상을 사용해야만 굵은 지렁이를 7~10마리 꿸수있고 가는 지렁이는 10~15마리까지 뀁니다.

지렁이를 꿰는 방법은 바닥이 깨끗할 때에는 환대 아래 부분을 꿰주는 허리꿰기를 하고

마지막에 꿰는 지렁이는 환대를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지렁이가 물속에서도 꿈틀거리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뛰어납니다.

반면 바닥이 지저분한 곳은들 지렁이가 파고들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바늘을 환대 위 머리 쪽으로 관통시키고 난 다음 다시 꼬리를 관통시켜서

바늘에 완전히 꿸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지렁이가 바닥으로 파고들어가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찌맞춤입니다.

수초직공채비를 쓰면 10호 이상 고부력의 찌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찌맞춤은 바늘과 케미를 부착하고난 상태에서 찌톱이 2마디 정도로 수면 위로

올라오도록 맞추어 주는 마이너스 찌맞춤을 합니다.

이렇게 찌맞춤을 하게되면 지렁이 7~10마리를 꿰어 물속에 넣은 다음에 찌톱을

한 마디만 내놓게 되면은 지렁이 미끼가 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예민한 찌맞춤에는 잔챙이들이 많은 포인트에서는 찌가 너무 까불거리기 때문에

불편할지 모르지만 월척 이상의 씨알들에게 만 낚이는 배스 포인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마리의 5짜 붕어를 잡아내는 저수지에서 찌를 올리는 배스를 모두 다 잡게되면 그 다음에는 대물 붕어가 낚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