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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광주 | 물가나들이 그 행복한 여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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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219.♡.192.179) 작성일14-02-04 01:23 조회14,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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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조행
저수지
동행
 
 
2014년 2월 3일 월요일
동행: 창국
히트태클: 디럭스 캐스팅FC 10LB, Bait Casting Reel(8점대)6.7M Rod
히트채비: 프리리그
채비운용: 스테이 & 슬로우 롤링
포인트특성: 저수지
상황: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이드, 레벨와인더가 얼고 있었다.
날씨: 맑음
 
설 연휴가 오늘까지인 관계로 쉬고 있다가 오후가 되면서 물가 생각이 납니다.
이 물가 생각에 역시나 오늘까지 쉬고 있는 아우가 물을 지릅니다.
 
어제 복수전을 제대로 하고 있더군요.^^
역시 창국인 저수지에 강합니다.
 
달립니다.
역시나 그곳도 잘 아는 곳이기에 편한 맘으로 한걸음에 달렸습니다.
 
도착하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아우와 커피한잔하고 같이 물가에 섭니다.
 
아우는 이미 많은 손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7도 미친 날씨 인거죠...
봄으로 가나 싶더니 다시 겨울에 후퇴를 하였습니다.
 
맞바람이라 케스팅에 불편은 조금있지만 열심히 합니다.
입질은 들어오는데 약간은 민감하더군요...
바닥의 느낌이 진동처럼 느껴지고 그 진동이 멈추는 곳에서
여지 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 진동을 주는 녀석은 돌도 아니고 그물도 아니고 무엇인지는 파악이 안되었지만
맞바람에 어울려 로드에 진동으로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몇번의 숏바이트 이후
몸이 스스로 감을 잡기 시작했는지 헛챔질이 줄어들고 녀석들 얼굴을 보기 시작합니다.
 
수초가 뭉쳐져서 있는곳만 수몰된 나무가 있는 지역을 통과할때의 긴장감이 오랜만에
낚시다운 낚시를 하게 해주더군요.
 
운좋게 시기와 시간이 맞아 스쿨링 지역이 있어 둘이 막 뽑아 내었습니다.
사이즈들도 좋구 말이죠.
 
하지만 너무 추운 바람에 진짜 너무 춥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녀석들이 나오니 참고 계속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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