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비린내 충전148_ 수위가 너무 내려가 버린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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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218.♡.227.73) 작성일13-10-12 00:08 조회16,051회 댓글2건본문
오늘은 새벽에 출조하여 오전 출조만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나가보았다.
물론 혼자가 아니라 광재와 우용이와 함께...
우용이는 당직후 아침에 합류하기로 했고
광재와는 06시부터 지지기로...
채비를 준비하고 물가에 서서 일단 보니
수위가 빠져도 너무 빠졌다.
태풍을 의식해서 물을 엄청 빼 버린 것 같다.
이러면 경험상 입질이 없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다.
바이브, 스베, 탑워터, 프리리그 다 무반응...
광재도 여의치 않은지 표정이 좋치 않다.
포인트 이동...
첫수를 준수한 사이즈의 끄리로 시작을 한다
그나마 옮긴 곳에서는 입질이 간간히 들어온다.
하지만 역시나 너무 급격히 빠진 수위와 탁한 물색 때문에
입질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돌틈 사이에서 녀석들이 반응은 해주고 있엇지만
고생한 보람을 많이 만족해주진 못했다.
포인트 이동...
우용이도 도착하여 셋이 해보지만
이곳도 역시나 물이 너무 빠져 버렸다.
영산강은 승촌보, 죽산보, 하구언의 수문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수문의 개방으로 인해 보 상류는 만수위가
보 하루는 저수위를 보여주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체적인 수위는 하구언의 수문 개방 영향이 제일 크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돌들이 50cm~1m 정도 물밑에 있어야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오는데
일단 왔으니 셋다 열심히 해보지만 어렵긴 마찮가지...
셋 다 돌아갈 시간이 쪽박해지고
마자막으로 포인트 이동을 하였다.
수초가 강 중간에 있는 포인트 인데 수위가 내려가면서 물 흐름이 변해 버려서
강 건너편은 빨라지고 우리가 있는 곳은 느려져 버렸다.
이곳은 물 흐름이 빨라야 입질이 활발 한데 말이지...
그래도 고생한 보람으로 얼굴들은 볼 수 있었다.
우용인 한수 뽑더니 갑자기 용을 쓰고 있다.
럭키 LV500을 폐그물에 걸어버린 것이다.
걸고 나서 묻는다 "형님 여기 그물 있어요?"
루어 회수기 가져와 애 쓰지만
LV500은 그냥 폐그물에 장식으로 치장을 해둘수 밖에 없었다.
우용아 다음에 보팅하면 빼자
영산강에서는 특히 우리가 하는 곳에서는
비싼 루어는 사치품이 될 가망성이 높다.
싸고 액션 잘 나오면 그게 영산강에서 딱이다.
까딱 잘못 했다가 수장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반쪽만 빅쏘드인 로드를 사용하는 내친구 광재...
두번인가 세번인가 부러진 뒤 1절을 세인트 블랭크로 해서 만들어 사용하는데 좋다고 한다..jpg
기대했던 것처럼 많은 손맛을 볼 수는 없었지만
어려워진 상황에서 얼굴을 본곳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광재야~ 우용아~ 수고했고... 다음엔 더 좋은 곳에서 많은 손맛 보자...
우용인 빛으 속도로 날라 오느라 손 무겁게 안왔으니 다음엔 손 무겁게 오고 ㅋㅋ
푹 쉬고 내일 부터 며칠만 또 수고 하자..
오늘도 비린내 충전을 할 수 있어서 이 또한 기록으로 남길수 있어서 좋다.
이웃님들이 묻는다 "넌 꽝 없냐"고...
꽝 있습니다.
다만 비린내 충전 조행기 이기에 꽝 조행기를 안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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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행 간단메모 -
▷ 가을 조행 ◁
비린내 충전148
▷ 가을 조행 ◁
비린내 충전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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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특성: 강계
포인트상황: 3일전 수위보다 1미터 이상 빠졌다.
-이동: 3회
날씨: 흐리고 비
시작 기온_ 19℃
시작 체감기온_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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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채비: 바이브레이션, 프리리그
히트루어: 더블링거, 섹시 임펙트 4.8인치
사용Hook: 옵셋훅512 4/0호, 파워스테이지 3/0호
사용태클: 크라토스(6.7M), 마이다스 플래티넘(AL), 플로로15LB
커틀러스(6.4ML), 마이다스-알(DS), 플로로15LB
동행출조: 광재, 우용
댓글목록
정명화님의 댓글
정명화 아이피 119.♡.28.101 작성일
영산강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어 조행기 보면서 대리 만족 합니다...^^
대형씨 조행기는 항상 감칠 맛 납니다.
김대형님의 댓글
김대형 아이피 218.♡.227.73 작성일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