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폭염속의 이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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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1.♡.49.244) 작성일14-06-01 16:47 조회16,043회 댓글7건본문
안녕하세요...
아피스&코러낚시 프로스텝 아이폰입니다...
무심코 달력을 보았더니...
어느덧 5월달도 이렇게 끝이나 버렸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얼음 낚시 할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말이죠...
비가 오려는지 연일 이어지는...폭염...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기에...출조를 가야하는데 망설여지네요...ㅎㅎㅎ
집에서 출조지 선정도 하며...휴식좀 취하다가...집을 나서봅니다...
밤낚시 하기에 딱 좋은 날씨... 그리고 주말...
요즘 저수지권은...배수기라 그많던 낚시인들도...하나둘 다른곳으로 흩어지고...
비교적 수온이 적당하고...배수가 안되는 수로권으로 많이 출조를 나서게되네요...
차량으로 이동하며...근처 수로권을 둘러보았더니...
뚝방으로 주차가 많이 되어진걸 보니...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 보이더군요...
예전 기억을 떠올려...
사람들이 없는...비교적 조용한 수로에 짐을 내려보았습니다...
처음으로...붕어낚시를 처음으로 접해본곳...신리천
비록 지금의 포인트는 아니지만...
현위치에서 조금 상류쪽에서...처음 붕어낚시를 배웠습니다...
때론 어울림도 좋지만...
처음부터 독조하는 패턴의 낚시를 즐겨하던 아이폰...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는 맘으로...
홀로 조용한곳에서 하룻밤 머물다 가기로 마음먹고...
장비를 하나둘 내려봅니다...
포인트가...차량과는 다소 멀었지만...
마음에 쏙드는 포인트가 있었기에...
장화를 착용하고...짐을 한번...두번...세번에 걸쳐서 옮기고...
건너편...수몰포인트로 찌를 세우기위해...
아피스고강마루좌대를 설치하고...예민한채비가 아닌...대물채비가 되어있는
아피스퍼펙트대물낚시대를 편성해보았습니다...
바닥이....모래로 이루어져있어서...앞으로 더 진입을 하고싶었지만...
장화도 없고...모래속으로 자꾸만 박혀 들어가는 고강마루좌대...
앞전부터...스텐레스 국그릇으로...뻘방지용 발을 만들려고했지만...귀차니즘으로...실천을 못하였네요...
위 같은 상황에...참으로 필요한 부품인데 말이죠...
고강마루좌대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기를 수차례...
점점더 깊이 들어가는 뒷다리...
이럴때...
핸들식 조절레바는 정말 손쉽고 편하게 높낮이 조절을 할수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밤낚시하며...필요한 용품들만...
고강마루좌대날개에 올려두고...나머진 뒤쪽 한군데에다가 모아두고...
보면 볼수록...
퍼펙트대물대의 손잡이 부분에빨간색 수축고무를 입힌것이...아주 잘했다고 생각이듭니다...
볼때마다...혼자서... 음...
이쁘네...잘어울리네...라고 중얼거려도 봅니다 ㅋㅋ
더워서 그런지...
대편성을 마치고...사진좀 담고 그러다보니...
피곤이 몰려오네요...
힘이없습니다...그냥 의자를 뒤로 눕히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눈좀 붙이고 싶은 마음뿐...
일몰 직전에 사진을 담아보니...가장 잘 나오는듯하여...
늘 이시간에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곤 한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어두워질때까지...늘 하던 일들?을 ㅎㅎㅎ
그렇게 덥더니...
해가 넘어가니...살살 찬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추위를 느낄만큼의 조금 쌀쌀한 바람...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던중...지나가다가 우연히 저를 발견하고....아는 지인분이 들러주셨네요...
따스한 커피한잔 하며...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 팔에 착용된 쿨토시를 보며...
아피스 마크가 새겨진 쿨토시는 없으시냐고 물어 보시네요...
코러낚시 쇼핑몰에 들어가보았지만... 아피스의 제품중엔 팔토시는 없더라구요...
다른 회사의 팔토시는 몇개 보이던데말이죠...
미끼를 교체하는 모습을 지인분께서 ...잘 담아주셨네요...
낚시하는 모습을 조행기에서... 이렇게 올려보이는것이 처음인듯합니다...
사진 찍기도 싫어할뿐더러... 거의 독조를 하다보니...
삼각대 세우고 타임샷하기도 글코 ㅎㅎㅎ
낚시 할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담긴 모습을 보니 참 어정쩡해 보이네요 ㅋㅋ
이래서 제가 사진 찍히기를 싫어하나 봅니다...ㅋㅋ
바닥은 깨끗하나...투척할때 마다 달라지는...찌높이...
지금까지 낚시를하며... 받침대와 낚싯대와 찌는 일직선으로 위치하여야하고...
수면에 나와있는 찌 높이또한... 일정하게 맞추어져야 낚시하는 병적인 습관...
바닥층이 고르지 않아서...던지고 또던지고...
낚시대의 무게감을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지만...이럴때면...잦은 투척을 하곤합니다...
하루가 피곤하여서인지... 더워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오늘따라... 퍼펙트대물 낚시대의 무거움이 팔로 전해지는 날이네요...
점점 더 쌀쌀해지는 공기...
밤을 맞이할 준비를 다마치고...
차량으로...
남은 준비품을 챙기러 갑니다...
이렇게...
신리천에서의 하룻밤이 시작됩니다...
기대감이 큰 시간...
첫날밤을 보내고...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을 보니...상당히 더울듯 합니다...
생각만해도...숨이 컥~ 막혀옵니다...
새벽녘에 옥수수미끼를 탐한....정체모를 녀석에게...원줄터짐이 있었고...
뒤이어... 굉장한 싸이즈의 정체모를 고기에게...농락도 당하고...
제압이 안되어...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결국은 바늘펴짐 ㅠㅠ
아마도 범인은 잉어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그싸이즈가 붕어였더라면... 엄청났었겠죠...
빠르게 올라오는 태양은...
얼마 남지않은 낚시 시간을 재촉하고...
원하는 붕어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에...조금더...집중을하여봅니다...
조금더 집중을하여보았지만...
입질은 더이상 이어지질않고...아침 풍경만 잠시 담은채...정리를하여봅니다...
4치부터 ~ 9치까지의 ... 열수이상되는 자잘한 손맛만을 보고...철수 !!!
- END -
★ 사용장비 ★
아피스 고강마루좌대 / 아피스퍼펙트대물 2.4칸 ~ 4.2칸 까지...총 10대...
채비: 원봉돌 바닥채비...외바늘 2.5호합사 8cm 감성돔4호바늘 / 미끼: 옥수수,도봉글루텐
찌: 죽향라텍스찌 40cm 고리봉돌6호 / 조과: 4치~9치까지의 붕어 12수
▲ 신리천 상류 모습...
▲ 포인트에서 바라본 정면...
▲ 바다로 연결되는 신리천 하류권....멀리보이는 7번국도...
2014년 5월의 마지막날...
전날...아이들은 모두 처갓집으로 가는바람에 집에는 혼자 남겨지고...
밤낚시를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다음 출조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숨겨진 비밀터를 몇곳 찾아다니다가...결국은...전날 낚시하였던... 신리천으로...하룻밤 더 도전 !!!
전날밤 큰녀석을 터트린것이 두번...
그리고...이어지는 잔씨알부터 준척까지올라와주었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투입 !!!
지난밤과는 달리... 옥수수와 글루텐의 미끼에도... 잔씨알의 붕어는 그렇게 많이 덤비질 않고...
초저녁에 멋진 찌올림에 올라온 첫수... 8치급붕어... 그리고 잔씨알의 붕어 여러수...
전날 피곤함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어 눈을떠보니....찌의 움직임은...확인 하기어려울정도로 조금씩
이동이 되어있고...대체적으로 조용했었던듯합니다...
커피한잔을하고...
아침장을 보기위해 미끼 교체도하고... 동이 터오르기전... 살짝 밝아진 시점에...
찌는 몸통을보이고...조금늦게 보았지만...챔질 성공 !!!
묵직한게...느낌이 어찌...발갱이 같았습니다...찌는 분명 몸통을 찍고있었는데 말이죠 ~
큰기대를안하고... 뜰채에 담아올려보니...
헉... 순간 소리칠뻔했습니다...생각치도 못한 4짜 대물붕어가...
이렇게 2번째의 4짜붕어를 만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이트고... 날씨는 전날처럼 폭염이었지만...
큰 기대감으로...점심때까지 낚시를 진행 하여보았지만...
간간히 건드는 잔챙이들의 입질만...
대물붕어를 만난것으로 만족하며... 아쉽지만...더이상 낚시할 기운이 남아있질 않아서...
장비를 하나둘...정리하여보았습니다...
이렇게 둘쨋날도 끝이 나고...
- END -
★ 사용장비 ★
아피스 고강마루발판 / 아피스 퍼펙트대물낚시대 2.6칸 ~ 4.0칸 까지... 총 8대
채비: 원봉돌 바닥채비...외바늘 2.5호합사 8cm 감성돔4호바늘 / 미끼: 옥수수,도봉글루텐
찌: 죽향라텍스찌 40cm 고리봉돌6호 / 조과: 4짜 대물붕어외... 8수...( 6~8치)
이상으로...
주문진에 위치한... 신리천의 이틀간 조행은 끝이 났습니다...
철수를 하고 나오다가보니...진입로에...큰 돌로 입구를 막아버렸더라구요...
아마도...
하천공원 조성으로...차량 진입을 더이상 못하게 하는듯하더라구요...
무거운 돌을 치우고...빠져나왔답니다...ㅎㅎ
긴글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찌르가즘님의 댓글
찌르가즘 아이피 210.♡.37.21 작성일
훌륭한 조행화보 너무너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말.. 고생하셨구요... 늘.. 항상 멋진모습 기대할게요...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아이피 1.♡.49.244 작성일
덧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폰이되겠습니다...ㅎ
조락무극님의 댓글
조락무극 아이피 210.♡.37.21 작성일아이폰님... 멋진조행기 잘보고 갑니다...ㅎ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아이피 1.♡.49.244 작성일
감사드립니다....다음번 물가서 뵈면...
밤새 따스한 커피 올리겠습니다....ㅎㅎ
윤기언님의 댓글
윤기언 아이피 221.♡.138.246 작성일
사진기술이 일취월장 하시는 거 같습니다. 카메라가 좋은건가? ㅋ~
멋진 사진, 깔끔한 조행기 그리고 4짜 잘보고 갑니다.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아이피 1.♡.49.244 작성일
잘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카메라는 잘 못다룹니다....한가지 아는건....
햇빛이 없을때 일몰후...찍으니 가장 잘나오는듯하더라구욤...
좋은날들되십시요
백종원님의 댓글
백종원 아이피 1.♡.107.171 작성일좋은 풍경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