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지난번 출조에 담아온 사진을...뭐가 그리바쁘다고...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추석연휴전부터 ...컨디션이 좋질않아...

 

밤낚시 한번 못다녀왔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밤낚시 못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찌불이 너무나도 그립지만...일단은 몸좀 추스리고...다시금 멋진 찌불과...

 

행복한 시간 만들고 와야겠습니다...

 

 

 

 

 

 

 

잠에취해...약에취해... 정신없이 잠이들었다가 눈을뜨니...

 

이른 새벽이더군요...

 

 

 

평소에 혼자서는 밤낚시 하기가 매우 껄끄러운 곳이라...

 

일단은...현장에 도착하여...날이 밝기만을 차량에서 기다려봅니다...

 

 

 

 

 

 

미리...받침틀도 조립해놓고...

 

고강마루좌대도 라이트불빛에 낑낑 거리며 설치해놓고...

 

채비점검도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있네요...

 

대편성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하루를 시작을 알리는... 떠오르는 태양을

 

카메라에 담는다는것을 놓쳐버렸네요...

 

 

 

 

 

 

 

 

간밤의 밤기온이...매우 쌀쌀했을듯합니다...

 

자욱하게 깔린 물안개를 보니 말이죠...

 

 

 

산세깊은 저수지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정말 상쾌하기만합니다...

 

갑갑했던 마음도...어지럽던 머리도 가벼워지는 시간입니다...

 

 

 

 

 

 

 

 

근래에...비가 많이 내려...

 

근처의 소류지 저수지들은...이렇게 만수위를 보이고있습니다...

 

 

간만에 물가외출이라...

 

그저그냥... 수면에 놓인 찌만 바라봐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차량이동도 없고...

 

동물들 인기척도...

 

아무소음이 없는 정말 조용한곳...

 

 

 

 

 

 

 

간간히 도토리 나무에서...

 

푱~푱하고 떨어지는 소리뿐...

 

 

 

 

 

 

 

 

주변으로...큰 나무가 많아서...

 

파라솔을 설치안해도...이렇게 그늘이 만들어집니다...

 

조금 쌀쌀하긴하지만...더운것 보단 나은듯하더군요 ㅎ

 

 

 

 

 

 

 

 

 

 

밤새 이슬을 머금은 풀잎들...

 

주변이 좀 눅눅하고 습하지만...그것도 잠시일뿐...

 

 

감기걸린 저에게는 오히려 건조함 보다는 더 좋은듯하더군요...

 

 

 

 

 

 

 

 

 

도토리도 연예하듯 사이좋게...바닥에 널브러져있네요...

 

수많은 도토리가 바닥에 떨어져있었는데...

 

요렇게 둘이 나란히 있는녀석들이 있길래...이것도 카메라에 슬쩍...담아봅니다...

 

 

 

 

 

 

 

 

 

아담한 규모의 저수지이지만...

 

산속깊이 자리한 계곡형 저수지라... 수심이 만만치 않습니다...

 

3m가 넘어가는 수심대를 보입니다...

 

 

 

 

 

 

 

연안부터...중앙으로...

 

낮은수심층부터 깊은 수심층까지...고루고루 퍼펙트대물낚시대 10대로...

 

공략을 해보았습니다...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이곳 저수지에선...

 

미끼를 달아던지자 마자... 물속 잡어들로부터 무지막지한 공격을 당하는군요...

 

당췌...찌는 가만 있지를않습니다...

 

 

 

 

 

 

 

 

오르락 내리락...잠시 한눈팔면 사라지고...

 

원래 이곳 스타일을 알고 찾아온곳이기에...뭐그리 심각하진 않았답니다...ㅋ

 

 

 

 

 

 

 

뱅에돔9호바늘에...

 

델몬트팩 옥수수를 두알씩...

 

잡어들의 테러로...떡밥보다 더 많은 미끼를 교체해야하는 상황...

 

 

그리 긴낚시대를 편성을 하지않았기에...의자에서 간단히 미끼를 교체하여 다시 제자리로...

 

 

 

 

 

 

 

이런 녀석들이...

 

미끼를 가만두질않는군요...

 

아무런 미동넚는 찌 바라보는것보단...

 

 

 

그래도...

 

이렇게 대상어종이 아닌 녀석들의 입질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연이어 올라오는 버들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도...또다시 이어지는

 

미끼강탈...

 

 

 

 

 

 

 

 

그래...

 

마니 먹고 쑥쑥 자라거라...

 

 

힘든줄모르고...

 

계속하여 미끼 교체를 해봅니다...

 

 

한번은 붕어가 올거라 굳게 믿고 말이죠...

 

 

 

 

 

 

 

 

 

햇살은 뜨겁고...바람은 시원하고...

 

라디오를 들으며...간단하게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감기약을 먹고...잠시지만 달콤한 낮잠도 이루어봅니다...

 

 

 

 

 

 

 

다음날 출근이기에...

 

 

구름이 잔뜩낀 오후시간... 어느덧 강렬한 태양도 슬슬 물러가는군요...

 

 

저도 이젠...집으로 갈준비를해봅니다...

 

 

 

 

 

 

 

 

 

밤낚시...낮낚시...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는 붕어낚시...

 

 

그동안 무수히 밤낚시를 즐겨왔기에...잠시 동안은 찌불이 그리워도...

 

낮낚시도 즐겨볼까합니다...

 

찌불없는 낚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ㅎㅎ

 

 

밤기온이 점점 더 내려갑니다...방한준비 잘하시어 건간한 낚시 즐거운낚시여행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