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그림좋은곳에...붕어 있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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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61.♡.22.34) 작성일15-04-23 04:39 조회15,418회 댓글0건본문
봄비가 그친후...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날씨 정말 뭐 같네요...ㅠㅠ ㅎ 휴일날만되면...왜 그러는지...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봄비가 밤새 태풍 수준으로 내리던날...
오전 까지 계속하여 퍼붓네요...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또 물가로 달려가봅니다...
기온이 마니 내려간 비오는날엔...비맞으며 대편성하는걸 무지 싫어하는 편입니다...
대편성 끝나고...비오는건 상관없는데 말이죠...
철수할때 비맞아도 좋은데...시작부터 비맞는건 정말 No ...
전날 퇴근하며...포인트 탐색차 둘러본곳...연곡천 하류권 수로형 둠벙
전날엔 수위가 엄청 내려갔었는데...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에서 그리멀지 않기에...다시금 찾아보았습니다...
바다와 연결되어있다보니...바다수위영향에 따라 물이 차오르고 내려가고 그러는 곳입니다...
부유물들이...연안으로 밀려온것을 보니...계속하여 수위가상승되고 있는듯합니다...
평소 수심이 잘나오지 않고...물색이 맑은편이라...
지금처럼 수위 상승시엔...좋은 조과가 있었던걸로 기억되어...망설임없이 들이대봅니다...
포인트를 둘러보는중...
숭어와 잉어가 곳곳에 이렇게 널브러져있네요...죽은 사체로 말이죠...
무슨 현상인지는 잘...
이곳 수로또한...저수온기에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들이 모습을 비춰주곤하는곳입니다...
밤낚시보다는...오전낚시와 낮낚시가 오히려 잘되는 느낌을 받았구요...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본류권 한쪽 부분에는...이렇게 둠벙형으로...이루어져있습니다...
제가 지금 자리한 포인트...
참 에피소드가 많은곳이기도합니다...이곳 둠벙을 찾을시엔 거의 지금 포인트에 자릴하는편입니다...
혼자...캄캄한 밤을 지세우다보면...
기억에 남을법한 일들이 한건 두건 생기곤한답니다...
글로 설명하기엔 장문의 글이 될듯하여...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할까합니다 ㅋㅋㅋ
둠벙을 가로지르는 우측 부들수초 지점에 멤피스리미티드의 짧은 칸수의 낚시대와...
수초가 시작되는 지점엔 퍼펙트대물낚시대의 비교적 긴칸수를 이용하여 공략을 해보았습니다...
좌측 부들지점엔...마찬가지로 퍼펙트대물낚시대 짧은 칸수로 공략을 해보았구요...
당일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 조합으로...
대편성을하며...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여 찌를 세워보았지만...너무나도 피곤한 입질에 그만...
옥수수미끼로 교체를 합니다...
황어치어들이...신이난듯...점핑에 점핑을...
바늘끝에 달린 옥수수도...물속에서 축구를 하듯 툭~툭~ 건드는 입질만 이어지고...
오르락 내리락...이리저리 끌려가는 찌에...눈알은 이리저리 돌아가고... ㅎㅎㅎ
멤피스리미티드 1.8칸
저수지권에선...거의 불필요한 칸수이지만...수로권이나 둠벙...수초가 밀집된 포인트에선 효자 노릇하는 칸수입니다...
물속 생명체 어느녀석이라도 입질을해주어...챔질에 성공만되면...
손맛이 아주 끝내주는 칸수죠...
올해의 낚시여정길은...
저수지권이 아닌 수초가 다소 밀집된...소류지나 둠벙...그리고 폭좁은 수로권으로 주로 이루어질듯합니다...
배스터가 아닌 순수 토종들이 살고있는곳으로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붕어는 되도록이면...조행기에 첨부하지 않으려고하는게 올해 목표입니다...
사진상에 보여지는 붕어가 크거나 마릿수가 많아지면...또 다시 우르르 사태가 벌어질듯...
최소한의 붕어만을 모델로하여 선보이도록하겠습니다...
붕어를 쫓아다니는 낚시인...붕어를 찾아다니는 낚시인...
저는 후자의 붕어를 찾아다니는 낚시를하고싶네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늘...강릉권에선 정보통이 되곤하였지만...이젠 그러고싶지도않답니다...
손맛을 많이봐도 못본척...붕어나온다는 소식들어도 못들은척...그렇게 조용하게 즐기고싶습니다...올해만큼은 말이죠...
혹시나 제 조행기를 본다면... 조황물어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마셔요~ ㅋㅋㅋ
배스터의 저수지권이 아닌...
유속도있고...수초도 제법있는 포인트를 찾다보니...
긴목줄의 옥내림채비는 조금 어울리지 않아...다시금 바닥채비...원봉돌로 채비를 교체하였습니다...
원줄: 세미4호 / 목줄 합사2호 / 바늘 뱅에돔9호 7~8cm목줄 외바늘채비...
이렇게 올해는 GOGO !!!
이젠 완연한 봄...
수온도 제법오르기에...지렁이미끼를 멀리하고...생미끼 [ 참붕어,새우] 미끼와 옥수수미끼의 낚시를 할까합니다...
붕어를 못만나도 좋고 만나도 좋고...낚시하는 행위 자체가 즐겁기에...
즐기는낚시 재미있는낚시모습 보여드리도록하겠습니다...
비온뒤 아직 물기가 채마르지않은 풀잎...
오랜만에 근접사진 한장 담아봅니다...
빗방울이 흘러내리지도 않고 고대로 있는것이 참 신기하기만하네요...
봄비가 그친뒤...구름이 많이 낀하늘...그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비추어줍니다...
햇살이 내리기전엔...정말 추워서...겨울점퍼에 난로까지 준비하여 낚시를하였었네요...
다음날 출근이기에...
늦은 시각까지 낚시를 즐겨볼까하였지만...
갑작스런 모임이 또...
양양에서 업무를 마치신 "조락무극님"
한창 동계올림픽 피겨경기장 짓느라 바쁘신 "달파란님"
최근후 ...이렇게 물가에있는 저를 찾아와주셨네요...
어둠이 내리기전까지...열심히 해서 손맛보고...
하루의 피곤도 달랠겸...저녁식사에 마사지까지...고고하기로하고...
이쯤에서 낚시는 스톱...ㅎㅎㅎ
조락무극님께서...
낚시하는 모습을 이쁘게 잘 담아주셨습니다...
아마도 늦게까지...낚시를 하였더라면...
수위 상승 속도로보아...고강마루좌대가 설치되어있는 그이상으로 수위가 오를것으로 예상되네요...
순식간에...낚시의자 뒷다리까지 수위가 오르는 경우도 보았답니다...
밤낚시를하다보면...오르락 내리락하는 수위때문에...계속하여 찌 높이도 맞추어야하고...
졸려도 오랜시간 잠을 잘수가 없는곳이기도합니다...
몇년전에...비오는날...
피곤하여 차량에서 잠시 눈좀 붙인다는것이...아침까지 쭈~욱 잠이 든적이 있었습니다...
눈을떠보니...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더군요...
모든 장비가 물에 잠기고...물에뜨는 장비들은 둥둥 떠다니고...그뒤론 깊은잠에 빠져들지 않을뿐더러...
이곳 수로의 밤낚시는 점점 잊혀져만 갔었더랬죠...
제가 지리한곳 건너편에 위치한...다른포인트의 둠벙 모습입니다...
제작년쯤 해빙되자마자...고이장히 추운날이었는데...글루텐미끼에 마릿수 타작한 기억이 있는 포인트...
다음번에 다시금...도전해봐야할곳으로 기억속에 담아두고...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저물어 가며 더욱더 잔잔한 수면...
따스한 수온에 물안개도 자욱하게 피어오르고...밤낚시했더라면...대박 조짐이었을텐데...
어차피 조과에 큰 미련을 두진 않기에...
붉게물든...대관령을 바라보며...장비를 하나둘 정리하여봅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으리라 마음먹고...
그림좋은곳에 붕어가 있다? 없다?
답변은 ... 그날그날 달라요~ ㅋㅋㅋ
요즘 부쩍이나 늦은 퇴근에...밤낚시다운 밤낚시를 못하고있습니다...
잠시 낚시 소식이 뜸하더라도...이해해주시구요...
날 따스해지면...물가로 출퇴근이 ...주로 될듯하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
항상 물가찾으시는 모든분들...건강유의하시고...즐겁고 행복한 낚시여행길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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