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예쁜 밤...붕애들과 정신없는 밤을 보내다...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예전...처음으로 붕어낚시를 배운곳...퇴근하자마자 저녁도 거른채 바로 달려오던곳...

 

회사에서도...집에서도 무척이나 가까운곳...

 

오랜만에...

 

몇년만에 이곳 청룡뿔을 다시 찾은듯합니다...

 

 

 

처음붕어낚시를할때는...딱 낚시대 한대로 수초를 받침대삼아서 즐기곤하였습니다...

 

손바닥 보다 작은 붕어나...

 

그외 잡어를 낚으면서도 참 즐거워하며 낚시를 배워나갔구요...

 

 

 

이제는 붕어낚시에 ... 환자계열에 올라서고있다고...붕애가 있는곳들은 외면하곤하고있네요...

 

그래도...외래어종이 유입된곳의 지루함 보다는...

 

이렇게 아직 외래어종이 유입안된곳의 ...붕애들과의 멋진 찌불놀이도 가끔 그립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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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월척붕어라도 만나면 그...기쁨은 이루말할수가 없죠...

 

 

 

 

​​▲​   사진촬영한곳이...금용교 중간부분입니다...이 다리를 기준으로...상류쪽으로는 백룡뿔...하류쪽으로는 청룡뿔이라 일컫는다하는군요... 

 

이곳이 상류쪽이니 백룡뿔이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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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소나기에...거침없이 많은 물이 수로로 흘러내려오고있네요...백룡뿔의 보위에서 낚시하려고하였으나...

 

유속이 심하여...그나마 바람과 유속이 없는곳으로...

 

 

 

 

 

 

 

▲​   제가 자리한곳 우측에서...참 오랜기간 낚시를 배워나갔죠...지금은 부들이 점령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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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가 쭉쭉 뻗어나와...지금은 아주 짧은낚시대외엔 낚시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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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저곳에...보가 설치되어있었는데...지난해에 공사를하여 예전과는 다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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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준설도 같이 하여서...예전보다는 수심이 더욱 잘 나오는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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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낚시한참 다닐땐  저곳 섬으로 보를 넘고넘어서 진입을하여 낚시를 해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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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뱀을 본이후로는...아직까지 찾질못한 곳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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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금방이라도 비를뿌릴듯한 먹구름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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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도가 꽤나 많은 오후시간...좌대와 받침대 설치하는동안...이슬이 흠뻑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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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는 차가워지나...습해서 그런지 모기들의 공격이 일찍부터 시작됩니다... 모기향이 딱 한개남아서...

 

대편성하다말고 편의점에가서 모기향을 구입하여왔답니다...

 

 

 

 

 

 

 

 

​▲​   고강마루좌대선반 우측에 모기향 한개... 

 

 

 

 

 

 

​▲​   고강마루좌대 좌측선반에도 모기향 한개...그리고 온몸에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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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전...빠르게 대편성을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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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찾았을때는...마름수초가 전역을 뒤덮고 있었는데... 지난번 큰비가 내린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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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밀려내려갔나봅니다...수면위는 깨끗해보이나...바닥층엔 아직 마름줄기들이 수두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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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찾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네요... 

 

 

 

 

 

▲​   늦은 점심을 먹고 출조나왔던지라...좀처럼 배가 고프질않네요...어머니가 정성들여 싸준 김밥 6줄을 들고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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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지기전에 먹어야하는데...입맛이없습니다...

 

 

 

 

 

 

​▲​   마트에 파는 스위트콘을 한캔 따서...각 바늘에 3알씩 꿰어 던져보지만...10분도 되질 않아서 사라져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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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들...잡어와 붕애들의 무차별 공격이 정신줄 놓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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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미끼를 다 털어내고...김밥먹으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잡어들의 성화가 줄어들때쯔음까지... 

 

 

 

 

 

 

 

▲​   감도를 1600까지올려 장노출로 촬영을했더니...사진이 짜글짜글하네요...ㅋㅋㅋ

 

 

 

 

 

 

▲​     밤이 깊어갈수록...가을밤의 공기는 점점 더 차가워져만가고...이글루와 난로에 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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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미끼를 달아 던지고...붕애들 손맛보고...또 미끼교체하고...붕애손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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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면서까지...풀가동되는 붕애들의 먹성은 끝이날 기미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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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스위트콘 198g짜리 한캔을 미끼로 거의 다 사용한듯합니다... 총 10대편성에...한번에 3알씩...

 

무수히도 많은 투척을하였네요...그래도 거의 짧은칸수낚시대였기에...다행히 힘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조금 피곤하였을뿐이죠...

 

 

 

 

 

 

▲   밤새도록 붕애들의 공격에...아침에는 그나마 좀 큰싸이즈의 붕어들이 반겨줄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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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부지런히 미끼를달아 던지기 바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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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잠도안자고 부지런히 낚시를 하였더니...따사로운 햇살을 보니...피곤이 몰려오네요... 

 

 

 

 

 

▲​  밤에는 그렇게 춥더니...햇살이 비추니 금새 후덥지근해지네요...무더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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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 서쪽하늘로...먹구름이 잔뜩 있더니만...밤새 전부 사라져버렸네요...펑명한 가을하늘이 아침을 반겨줍니다...

 

 

 

 

 

▲​   낚시대까지 햇살이 밀고들어오네요...이슬이 많이 내려 장비도 말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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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그만하기로하고...못잔 잠이나 실컷자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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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너무나 작은 붕애들이 나와서...바로바로 즉시방생을 한것을 포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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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붕애들과 하룻밤을 보낸듯하네요...​ 씨알은 작지만...찌는 기가막히게 올려준 붕애가 고맙더군요...

 

 

 

 

 

 

 

 

▲​    지난번 낮에 잠시 탐색차 낚시를 해보았는데요...그래도 8치급까지 나와서...기대를하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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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씨알은...5~8치까지​...그래도 짧은칸수에 느껴지는 손맛은 좋았습니다...

 

 

 

 

 

​​▲​   붕어가 정말 깨끗합니다... 물색도 많은편이고 수질도 좋은편이라...붕어도 정말 예쁘네요...

 

 

 

 

 

▲​   위사진을 마지막으로...오전장은 7시30분경에 마무리하고...11시30분까지 깊은잠에 빠져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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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자마자...장비 철수하려니 무지 귀찮더군요...덥기도 무지덥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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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꼬르륵...꼬르륵 거리고...빨리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싶은맘에...장비도 대충대충 정리하여 돌아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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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밤을 보낸...청룡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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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추억이 있는곳이라...대물붕어를 만나지 못한다하여도...즐거움으로 남을 출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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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후로 큰씨알의 붕어가 늘 반겨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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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았다고...외면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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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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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추억많은 수로권의 조행을 마무리하여봅니다...감사합니다...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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