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강릉 장현지조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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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락무극 (183.♡.227.24) 작성일15-10-31 17:45 조회16,355회 댓글0건본문
점점더 가을이 멀어져 가나봅니다..^^
쌀쌀한 날씨속에.... 겨울이 다가온듯... 주변 모든 사물이 을씨년 스럽기만 합니다..
매년... 이시기.. 낚시열정을 최고로 가져가지만..~
이상하리만큼..... 올해 낚시는 점점더 힘들어져 가네요..... 이젠 필자도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ㅎ
강릉의 대표 대물터라 불리는곳 !!
장현저수지 혹은 모산저수지라 불리는곳입니다..
당일 저수지에 도착하고 보니.. 바람이 강풍 수준입니다...... 몇번을 펼까 말까를 망설이다.....
바람을 막아주는 포인트..... 이른봄 특급포인트인....... 할매집 포인트에 자리하였습니다......ㅋ
선택의 여지없이.... 바람만 피할수 있다면..... ㅠ
그나마 .. 바람의 방해없이 찌를 세울수 있어 다행입니다...
장현저수지 만수위를 보입니다.. 수심 3~4미권에 채비를 안착하며.... 기대를 해봅니다..
사실,, 깊은 수심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시기... 수심이 깊을수록 유리하겠다 생각하며.....ㅋ
멤피스 리미티드 낚싯대 40칸부터 ~ 28칸까지..
간소한 대편성을 하였습니다..ㅋ
간만에 떡밥낚시를 하기위해........ 6대의 낚싯대 편성을 하며.. 부지런한 낚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ㅎ
석축포인트에......... 발밑 수심이 3미터권이라............ 좌대 설치시 망설였지만........ㅋ
잠시.. 돌아가지 않은 머리를 굴려....... ㅋ
고강마루 좌대를 멋지게....... 튼튼하게 설치하며......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낚시준비를 마치고......... 밤이 오기만을 기다려봅니다.
포인트 뒷편에 위치한 할매집에서 .......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ㅋ
할매가 타주시는..... 달작지근한 커피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바람이 분다.....~
성가시게 불어오는 바람이....... 그리 기분나쁘진 않더군요......ㅋ
이 계절에...... 이정도 바람이면...... 그져 감사할뿐입니다...ㅋ
나중에....... 필자도 돈많이 벌어서......... 저수지가 바로앞에 있는 집을 짓고 살던지........
아님........ 할매집을 인수해야될듯 합니다.....ㅎㅎㅎ
할매한테........ 아무리 꼬셔보아도......... 절대 안파신다고 하네요.......ㅋ
밤시간.......... 사진은 또 없습니다....ㅠ
요즘 밤낚시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귀차니즘으로........ㅋ
밤에 위문낚시오신......... 지역 형님 아우님............
하나로형님...... 꼬북아우님..... 그리고.... 물가에서 처음만난 아우님까지.........
모두 좋은밤 되셨지요.....ㅋ
간밤에 형님 아우님들과 소주 몇잔 나누고.....
텐트속에서 단잠을 이루고 나니........... 아무도 없네요.........ㅋ
다들........... 출근이라.. 곤히 잠든 필자를 놔두고 도망 가셨습니다........ㅋ
눈을뜨자 마자......... 아무일없나 하고 낚시대를 바라보는데........ㅠ
찌하나가 안보입니다....ㅠ
혹시나 하고..... 챔질하는순간.......... 뭔가 모를 엄청난힘에........ 채비가 터져버리네요.....
이곳.... 장현지 대형잉어의 소행으로 생각됩니다.....ㅋ
다행인건......~
조행기 모델을 섭외할수 있었네요........ㅋ
초저녁.... 옥수수미끼에 올라온 8치급 붕어입니다..... 오늘도 조행기에 붕어얼굴 보여줄수 있어.....
뿌듯하네요....ㅋㅋㅋ
제 살던곳으로 돌려보내며.......
하룻밤 낚시를 마무리해 봅니다...~
기다림은 희망을 갖기위한.....
하나의 아름다운 기술이라 합니다......... 우리네 낚시인들에게 부합하는 말이며.....
필자가...... 자주 사용하고픈 말입니다.....ㅋ
간단한 사진몇장에...... 몇글자 적으며......
장현지 조행길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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