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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충남 | 중부권 초가을 붕어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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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 (58.♡.208.225) 작성일18-10-11 14:15 조회9,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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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마지막 금요일 ​중부권 땡이클럽 회원들과의 선약된 출조를 위해 오전 고속도로를 약 세시간여  달려 충남 홍성군 장곡면의 장곡초등학교 반계분교 정문 앞에서 이미 도착한 땡이 클럽 박영호회장을

비롯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학교 앞 농로를 따라 들어가자 무한천이 시야에 펼처진다.

​충남 청양군 화성면의 위치한 정자제에서 충남 예산군의 예당지까지 이르는 긴 구간중 양사1교와

양사교 사이 중간지점 정도되는 위치로 많은 꾼들로 가득하다.

수면 위에 노랑 어리연과 수중 말풀이 사이 찌를 세워 집중하는 꾼의 모습에 진지함이 묻어난다.

주위를 둘러보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수초권의 대를 편성한다.

수심은 80cm~120cm 정도 유지하고 있고 글루텐과 옥수수를 주로 미끼로 사용한다.

땡이클럽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반딧불이 뛰노는 무한천의 찌불을 세운다.

늦은 밤 미끼 변화를 준다.  지렁이와 옥수수를 병행하여 꿰어 찌를 세운다.

극성스럽지 않은 블루길과 동자개 입질을 서너차례 이어지더니 정직한 찌 올림을 보인 28cm

초가을 밤 무한천의 힘좋은 붕어를 낚아내었다.

긴장과 기대감으로 찌불을 바라보며 무르익은 가을 밤을 붕어와 잡어의 입질을 몇차례 받으며 밤을

지새웠다.

안개 낀 아침 한차례 붕어 입질을 받고 안개가 걷히면서 주위의 회원들 붕어를 낚아내는 모습이

비친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리쬐자 더 이상의 입질 받기가 어려워 철수 길에 올랐다.

철수 길에 양사1교와 양사교 사이 조황 파악를 해 보니 월척없이 18cm~29cm 붕어가 주를 이루었고

지렁이와 옥수수가 붕어 입질을 유도하였으며 수초권의 찌를 세워 붕어 조과 형성되었다.

"시기적으로 이르다. 추수 시기에 찌를 세워 봄이 맞을것 같다." 하룻 밤 지샌 꾼들의 이구동성의

동감를 표하며 서부여 ic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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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산성리 2구 앞 도로의 표지판 뒤로 무한천이 보인다.


897a555180885f6d1a43bb4a46020bfc_1539227394_5.jpg ​양사1교와 양사교 사이 연안을 따라 길게 꾼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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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천 곳곳의 포인트에 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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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천 수면의 노랑 어리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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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가지고 포인트로 이동중인 필자


897a555180885f6d1a43bb4a46020bfc_1539227400_46.jpg한가위 보름달이 아직 남아 있어 구름사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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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 클럽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식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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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시간 입질을 받고 있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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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잡어의 입질을 받은 후 붕어를 낚아 보이는 필자


897a555180885f6d1a43bb4a46020bfc_1539227408_08.jpg ​안개 자욱한 아침시간 붕어를 낚아 보이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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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클럽 이원일회원이 입질을 받아 연안 가까이 잘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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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를 이용하여 낚아낸 붕어를 들어보이는 땡이크럽 이원일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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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클럽 땡이 최해경씨가 아침시간 낚은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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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클럽 박영호회장이 철수 직전 낚아논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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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입질을 받아 연안 가까이 잘 유도하여 들어 오리고 있는 땡이클럽 박응순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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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수 했수! 아침을 조금 넘긴 시간 땡이클럽 박응순회원이 붕어를 낚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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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에 조황 파악 중 현지인이 밤 시간대 낚은 붕어조과를 살림망채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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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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