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강한 너울속 가치있는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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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재 (222.♡.191.24) 작성일15-10-28 20:49 조회12,717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름 피크철인 7월부터 8월중순까지
여름 돌돔낚시 시즌이기도 하는데요~
아뿔사~!! 하필이면 이때 해수욕장 업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꼼짝없이 해수욕장만 주구장창 다니며
안전관리를 해왔네요 ㅋㅋㅋ
이 모든게 저의 업보라고 생각하며~~ 뭐~~ 늘 ~~~ 그렇듯이
오랜만에 출조했던 날 날씨도 저를 힘들게 한 날이군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바다도 깜짝 놀라 저렇게 바닥을 뒤집듯이
밀려오는 너울~~
이곳은 임회면에 위치한 포인트로써 인적이 드문 곳이랍니다.
도보로 이동을 해야하며 쓰레기도 없을 정도로 깨끗한 곳이죠
금일 저의 채비는
항상 아피스 해설골드 1호 낚시대와
리쿠 2.7호 원줄
시마노 데스피나 3000번
리쿠 1.7호 목줄
매번 비슷비슷 합니다.
ㅋㅋㅋㅋㅋ
물색이 여름물색이 아닌 겨울 물색같이 차가워 보이구요
고기는 골창을 찾아 꼭꼭 숨어 있을 듯한 여건입니다.
밀리는 너울에 포말이 일어나네요~
제가 공략하고자 하는 곳은 바로 저기~~
저 수중여 끝자락을 공략할 기세로 찾아갔습니다.
허나 거센 너울에 주변은 온통 포말로 뒤덮혀
설상 물고기가 있더라도 무서워서 입질이 없을 듯 하더군요 ㅋㅋㅋ
다행이 밑밥을 조금만 가져온터라 여러번의 캐스팅 후 밑밥 냄세를 맡은놈이
꾸~~~~욱 꾸~~~~~욱 하고 처밖이 시작합니다.
철수하고 갈라는데 저를 자꾸 꼬득이네요~~ 이놈이
마음은 진작 철수했는데 몸은 아직도 바다입니다.
기대를 안해야지 하면서도 왠지 한마리가 더 나올듯한 이 묘한기분 ㅜ.ㅜ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 정말 명언입니다.
일찍 철수했으면 비라도 안맞을껄~~ㅜ.ㅜ
어렵사리 올라온 30cm급 감생이 한마리입니다.
그래도 얼굴은 봤네요 ㅋㅋㅋㅋ
아까운 한마리이기에 한접시 가득 채워서 사랑하는 울 마눌님과
소주한잔하며 행복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말이죠 ㅋㅋㅋㅋ
역시 구수한 된장과 감생이는 궁합이 최고로 잘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요건 푸짐한 숭어회 이구요
요건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동해 오징어가 진도바다에서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단백하고 맛있는 진도 오징어!!!
동해에서 오징어수확량이 적어 진도산 오징어가 동해로 많이 올라간다네요
아피스&코러낚시 필드스탭 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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