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금오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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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년 (61.♡.113.46) 작성일14-10-27 21:24 조회13,330회 댓글1건본문
아피스 바다필드스텝 김성년 입니다..
10월의 마지막주 입니다..
10월 초반은 두번의 태풍..그리고 주의보로 출조를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지난 3주말은 팀의 정출로..
가까운 가덕으로 향했고..
문득 멀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주초..
문득 손죽도가 떠오르기에 그곳에 가보려고 알아봤지요..
근데 ..
요즘 조황이 좋아서 너무많은분들이 몰린다는 얘기가 들리대요..
그래서 출조지를 금오도로 정했습니다..
자주 함께 하는 북회귀선 친구..그리고 재남이 동생과 함께 했어요..
토요일 오후 일찍 만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에서 여수로..
목적지는 여수의 자연낚시..
금오도 갈때 자주 이용하는곳입니다...
여수도착..
시간이 많이 남아서..묵은지 감자탕에 저녁도 먹고..
밑밥말고.
선착장으로 향했지요..
배 이름이 샤이나.......
지난 여름까지만해도 배 이름이 그랜드 였었는데..
배가 바뀌었네요...
그랜드보다 폭도 넓고......길이도 길어진듯..
좌우지간 배 크더군요..
이른시간 배에 올라 출항전까지 선실에 누워 잤어요..
그리고 밤 12시 출항..
밤바다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잔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이 나아갑니다....
그리고........하선..
금오도 본섬 끝쪽홈통이네요..
내리자 마자 채비해놓고.
일행들과 또 한잔 하네요..
존데이.....그리고 재남이 아우가챙겨온 족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한잔 하는 그 시간 참 좋더군요..
초들물 시간이 새벽 3시정도..
한잔하고 바짝 쪼아보기로...........
그러나..
한잔하고 바짝 쪼우기는 개뿔.....................
자야지예~~
아침 동트는 시간
북회귀선 친구 입니다..
한마리 하더군요.......
그리고 또 연타로 한마리...........
전...
이제사 시작입니다..
밑밥도 몇주걱 안쓰고.......
자다가 이제 일어났어요
금오도 본섬 동쪽 끝쪽의 홈통입니다..
친구들 서있는 우측 곶부리 쪽이 고기가 된다고 선장님이 말씀하시던데..
친구와 동생 둘 그곳에 서라하고..전 안쪽으로 빠졌어요..
설마 같은 바다인데.....요기라고 고기 없겠습니까..
선장님이 말씀하시던.....그자리..딱 두사람 공간이드만요..
앞에 북회귀선.......뒤쪽에 동생 재남이.....
아침 이른시간 몇마리 뽑았습니다..
한마리 더 나올라나 싶어 견제하네예~~
날씨는 참 좋습니다..
지난밤도 별로 추운줄 모르고 넘어갔고..
아침에 날 밝아오니 벌써 더워지기 시작 하드만요..
오늘 제가 쓰는 미끼입니다..
크릴과 옥수수콘..그리고 게미끼..
보이시지요?
자리돔과 학꽁치..
수면엔 이렇고....
게미끼 끼워 바닥에 내리면
복어가 물고 올라옵니다.
그 상황에서 아침에 이정도 잡았네요..
낚시하다 배가고파..
챙겨온 김밥에 라면 끓이고....
잡은고기 썰어서 회도 한점하고....
간단한 식사후에.......
저도 한마리 했네예~~
싸이즈는 35 쪼매 넘는거 같아요..
...
해가 뜨고 날씨도 완전 여름날씨네요
더워서 더이상은 힘들거 같아요..
일찌감치 철수준배 했어요..
동생 재남이........
저하고 두번째 출조네요..
좋은친구 북회귀선...
배 옵니다........집에가야되요..
두달만에 찾은 금오도.....
오늘도 즐겁게 놀다갑니다.......
댓글목록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아이피 125.♡.156.40 작성일멋진곳 다녀 오셨네요 ㅎㅎ 담에는 함께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