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9/13 갈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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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용석 (1.♡.18.142) 작성일14-09-15 10:11 조회13,380회 댓글1건본문
다시또 진해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남해바다에 갯바위 출조를 할까 망설였지만 아직 적조끼가 넘무많고
조황도 저조하여서 가봤자 허탕칠게 뻔해서 내만 갈치 낚시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진해 낚시 천국입니다.
동호회 후배 이모님가게입니다.
얼마나 친절하신지 자꾸자꾸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단점이라면 집엘 안보내주고 날밝을대까지 고기잡게 해주십니다.....ㅋㅋ
오늘 승선할 배입니다.
8톤급이지만 내만갈치낚시에서는 딱입니다....ㅎ
내만에는 파도도 없기에 멀미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출발과 동시에 허기진 배를 채워 봅니다....ㅋ
음주낚시는 안되니 세명이서 간단하게 이쓰리 한빙으로 나눠 먹습니다......ㅋㅋ
간에 기별도 안가네요......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채비 셋팅에 들어가 봅니다.
오늘은 과감하게 루어대를 버리고 민물대를 개조하여 바다대로 맹글어서 들이대 봅니다.
민물대라서 그런지 낭창한게 좋습니다.
색깔도 이뿌지요.....ㅋ
근데 첫번째 포인터에서 고기가 없어서 포인터 이동합니다....ㅠㅠ
제발 많이 물어줘야 할낀데.......ㅋㅋ
같이간 동생이 아나구를 잡아 올리네요....ㅋㅋ
채비를 보니 쳐박기 채비네요....ㅋㅋ
갈치도 이제 올라오기로 합니다..
슬슬 발동 걸어봅니다.
씨알 좋은 갈치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저번보다는 확실히 씨알이 좋네요.....
다문다문 올라 옵니다....
이배의 선장님이시자 이모부님이십니다...
야식타임이라서 만찬준비를 하시네요..
사실 음식준비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네요...
저는 낚시 보다도 저 싱싱한 갈치회때문에 낚시하는지도 모릅니다.....ㅋㅋ
갈치회~`
정말 죽여줍니다.
안드셔보시면 말씀을 마세요.....ㅋㅋ
정말 푸짐합니다.
배위에서 이렇게 먹는다고 상상이나 하겠습니까.....ㅋㅋ
갈치가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습니다.......ㅋㅋ
야식후 본격적인 갈치사냥이 이루어 집니다.
씨알도 이젠 3지급입니다.
시장 갈치급입니다....
잼납니다....ㅎ
오늘 잡은 조과 물들이에요
저혼자 다잡은게 아니고요 세명분입니다....ㅋㅋ
사실 쿨러에 가득차 보이지만 밑에 얼음을 가득 깔아서 마리수는 엄청나지 않습니다....ㅋㅋ
속지 마세요....ㅎ
잔챙이들은 따로 챙기고 시장급 3지들만 모아서 집에 가지고 갑니다....ㅎㅎ
잔챙이들은 찌게용으로 골고루 나눠먹고 3지급들은 구워 먹습니다.......ㅎ
어머니,장모님, 이웃집등등 나눠줘도 남네요.....ㅎㅎ
시알이 정말 좋아졌지요.....ㅎ
이번주말에는 아마도 더 좋아졌지 싶습니다.
시간되시면 가까운 진해로 가셔서 가족들과 즐거운 갈치낚시 도전해 보세요...
입맛 손맛 눈맛 다봅니다.....
정말 잼납니다.....ㅎㅎ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몰려오네요....ㅠㅠ
마누라 힘안드게 갈치 손질 다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깊은 잠에 빠져봅니다.....ㅋㅋ
가까운 진해로 갈치 나드리 강추합니다....ㅎ
입질이 약아서 이제부터는 폭발적인 조황은 안나오지만 씨알이 커져서 묵직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시장급 갈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니 바람쉬러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이상 동해의 갈치낚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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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아이피 125.♡.156.40 작성일얼굴이 너무 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