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낚시 "꾼" 조박사입니다.

이제 슬슬 진도 내만권 시즌이 시작되나봅니다.

아직 수온은 차갑지만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몇몇곳에서 감성돔 소식도 전해지기 시작하네요~

접도 대삼도, 접도 방파제, 접도 구멍바위, 낙타봉 등에서

45cm급 감성돔이 나온다고 현지 선장께서 알려주시네요

그래서........

저도 확인차 달려가봅니다.

때는 6월 8일(월) 접도 대삼도 검은여

포인트 도착 후 한바퀴 둘러보는 여유~

그러나 남풍과 함께 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합니다.

뭐~ 크게 걱정안합니다.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으니....

금일 저에 채비는 아피스 치누2 감성돔 전용 구멍찌!!!!

리쿠 2.5호 플로팅 원줄

리쿠 1.7호 카본목줄

아피스 해성골드1 EM가이드

감성돔 전용 1호 낚시대

시마노 BBX라리샤 3000번 스피닝 릴

목줄 3m에 감성돔 전용바늘 3호

아!! 첫 캐스팅 !!

좋습니다. 분위기상 대물이 나올 듯 한 분위기인데.....

조류 소통도 원활하고 물색도 좋고

수온도 살살 오르고 있으니

기대해 볼만 한데 이느므 남풍이 머리아프게 하네요 ㅋㅋㅋ

밑밥을 주고 물속의 여 등을 공략해 찌를 살살 흘려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

작은 우럭이 올라오네요!!

뭐~! 서해남부나 남해서부쪽 찌낚시 단골손님이시니

크게 반갑지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어지는 입질!!

복어~!!

배를 불룩하게하여 위협을 하지만

귀여운 복어죠~~~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에 뭔가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이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손맛이 전해지는군요

바로 봄 도다리네요~~

이곳 대삼도 부근은 굴 양식장이 많습니다.

가을에는 굴 양식장 사이에 배를 묶어두고

선상 감성돔 낚시를 많이 하는데요

봄에도 마찬가지로 선상 도다리 낚시를 많이 하는 곳이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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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입질에

우럭

놀래미

복어가 이번엔 꼬리에 걸려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농어까지 ~~

사이즈는 작지만 반가운 잡어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잡어들이 몰려들정도라면

접도권 갯바위 낚시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있으면 감성돔, 참돔, 돌돔이 보이기 시작하겠군요~~~

그렇게 한 두시간정도 낚시를 하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커피한잔을 하는 여유를 즐겨봅니다.

그리고 다시 낚시대를 잡고 캐스팅!!!

조류가 왼쪽으로 살짝 가는군요~~

여등을 태워야 하기에~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흘려보냅니다.

순간 아주 예쁘게 찌가 살포시 잡기며 순식간에

시원한 입질이 전해지는군요~~

육안으로 봐도 전형적인 감성돔 입질이네요~~~

여유있게 챔질~!!!

솔직히 입질은 감성돔 입질이였지만

감성돔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숭어?ㅋㅋㅋㅋㅋㅋ

근데 초반 기선제압에 제가 너무 여유를 부렸나요?ㅋㅋㅋ

박차고 나가는 손맛이 숭어는 아니다

이건 분명 돔이다 돔!!!

봄 감성돔 답지않게 초반 힘을쓰더니

한방에 쭈~~~~욱하고 수면위로 올라와 버립니다.

32cm 의 감성돔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분명 낱마리로 들어왔을꺼다 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밑밥 투입과 캐스팅을 해보았으나

역시 한마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얼굴을 보여준 감성돔에게 감사하며

몇마리 잡은 잡어와 오랜만에 계곡물이 흐르는

시원한 산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를 했습니다.

시원한 그늘아래서 맛있게 냠냠!!! ㅋㅋㅋㅋㅋ

탱글한 감성돔 회입니다.

얼음위에 나무젓가락을 몇개 깔고 그 위에 회를 올렸습니다.

신선도가 유지되게 하려구요 ㅋㅋㅋㅋㅋ

다음 조행은 아마 돌돔탐사를 다녀올까 합니다.

다녀와서 이웃님들께 조황소식 알려드릴께요^^

아피스&코러낚시 필드스탭 : http://blog.naver.com/ckj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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