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통영 호래기 선상

​​​​호래기가 먹고 싶어서 진해로 달려봅니다.

동호회 동생과 만나서 배타고 호래기 선상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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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선장님의 멘트가 나오는데 오늘은 두시간을 달려서 통영권으로 간답니다.

헐.....

거제권이 더좋은데...

통영권에는 고기가 다 빠지고 낱마리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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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닝기리 재수없네....

모리것다 잠이나 자자....

두어시간을 달려 배는 용초도 호두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근데 여기에 호래기가 있나....

반신반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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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셋팅해서 던져봅니다.

오늘도 채비는 2칸 민장대를 릴대를 개조한대로 시작합니다.

생미끼 채비에 호래기 이단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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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들이 살째가 반겨주기 시작합니다.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띄엄띄엄 물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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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이라다가 폭발적인 조황으로 이어져야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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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하지않게 낱마리로 올라 옵니다.

가끔 감돌이 새끼들이 엄청 올라오기도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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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잼나게 올라 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입질이 다릅니다.

낚시대가 엄청 꼬꾸라 집니다.

분묭 호래기는 아닙니다...ㅎㅎ

​조심스레 당겨보니 가오리네요.....ㅋㅋ

앗싸 가오리~```

씨알 좋습니다...

대충 잡았으니 야식 타임 입니다.

선상낚시는 뭐니뭐니해도 먹는게 남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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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래기 회에 숙회에 돼지두루치기등등

푸짐한 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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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나게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

소화야 되던말던간에 배부른게 최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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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시간도 늦었고 철수시간이 다가옵니다.

호래기는 간헐적으로 올라오네요....ㅠㅠ

아무래도 포인터 선정이 잘못된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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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낚싯대가 또 꼬꾸라집니다.

이번에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아까전에 가오리랑은 비교도 안됩니다.....ㅠㅠ

낙싯대가 부러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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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약한 민물대인데....

목줄은 08호이고........

그나마 연질대라서 텐션을 주고 테크닉 발휘가 가능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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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간의 사투킅에 시커먼게 올라옵니다.....

엥... 아귀

아귀네요....

엄청남 씨알의 아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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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두번째 잡아보는 아귀입니다...

무게가 2키로 가까이 되겠는데요......ㅎ

정말 후덜덜합니다....ㅎㅎ

간만에 징한 손맛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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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철수합니다.

시간도 어느듯 새벽 4시...

부두가로 돌아가면 6시 넘고....

집에 돌아가면 8시 넘고...

젠장 바로 출근해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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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곤해서 죽었다......ㅋㅋ

그래도 하고싶은 낚시했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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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후배랑 둘이서 호래기 100수가까이 했네요.....

일인당 백수해야되는데.....

물병 호래기도 안보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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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피곤하지만 잼난게 놀다 왔습니다.

호래기도 이젠 끝물인가 봅니다.

아마도 좀있으면 화살 오징어 시즌이 다가오면 진짜 손맛좀 봐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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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가야되는데 시간은 없고..

감성돔 낚시도 해야되고 생활 낚시도 해야되고...

몸이 몇개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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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인 내일밤에는 여수로 갯바위 감성돔 사냥 떠납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ㅎㅎ

그럼 오늘도 즐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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