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2014년을 마감하면서 가덕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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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용석 (1.♡.18.142) 작성일14-12-29 09:32 조회13,402회 댓글1건본문
어느듯 2014년도 다지나가네요...
세월이 금방금방이네요...ㅠㅠ
별로 한것고 없는데 또한해가 가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제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배스 여왕님이 돌아가살때하신말씀이
단 하루만 더살수 있다면 영국을 주고서라도 바꾸고 싶다고....ㅠㅠ
하루하루가 참 중요하니 이제부터라도 더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보도록합시다....ㅎㅎ
휴일 잠시 짬내어 가덕으로 달립니다....
가덕 대항낚시
이집 요즘 고기 엄청 잡아내는집입니다.
속는셈치고 한번 떠나봅니다.
선장에게 선비주면서 좋은자리를 물어봅니다.
듣는 소문에 솔섬쪽으로가 좋은데..
인상 더러운 선장님은 배를 반대로 몰고 가네요....
아~ 안되는데...
내리기 싫지만 하선합니다.
내린곳은 물여...
말그대로 물이 찰랑찰랑거립니다.
이곳도 좋은자리라고 하는데....ㅠㅠ
일단 라면하나끓입니다...
젠장..
젓가락 하나뿐이네요....ㅠ
어쩔수없이 하나씩 가지고 반으로 쪼개어서 사용합니다.
집기가 불편하네요....ㅋㅋ
그래도 배고푸니 묵어야합니다.....
자 날이 밝았네요...
채비합니다.
오느롣 손맛좋은 낚싯대 아피스 해성 골드2 입니다.
요즘은 이낚시대만 사용하니 완전 적응된거 같네요...ㅎ
채비구성입니다.
물여앞쪽이 수심이 4미터정도이고
10미터권부터 6미터...
좀더 나가면 8미터권이네요...
오늘은 아피스에서 보내준 구멍찌로 셋팅합니다.
아피스 구멍찌가 정말 이뿌죠?
수중찌랑 조합하니 더이뿌네요....ㅎ
채비도 완성되었고 시작해 봅니다.
근데 불길합니다.
잡어한마리 없네요....
크릴이 그냥 살아봅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입질도 없고....
옆에 내린 동생들에게 전화해보지만
역시나 어렵네요....ㅠㅠ
오늘도 고기 구경이 힘들겠네요.....ㅠㅠ
바람도 갑자기 세차게 감아돌면서 불고
수온은 얼음물처럼 차가워지고....ㅠㅠ
핑계꺼리가 또생기네요....
물돌 차오르고 철수를 결심합니다....
어차피 안되는 조건이네요...
내심 아침에 내가 원하는 자리로 가야했는데라는 아위움이 한없이
밀려옵니다.......ㅠㅠ
그러던중 뭔가 강력한 입질이 옵니다..
무엇이었을까요...ㅎ
바늘이 휘어지네요..
3호 바늘인데.....ㅠ
상상에 맡깁니다.....ㅋㅋ
이제 철수합니다.
철수후 낚시점에 돌아와보니 대물이 누워 있는겁니다...
감성돔이 57센티네요....ㅠㅠ
저감성돔이 아침에 제가 내리고 싶었던 자리에서 나왔네요..ㅠ
역시나 나의 예감이 맞았는데...
미운 선장.....
역시 감시는 좋네요...
얼마나 부러운지....
이렇게 2014년 낚시는 마감합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더분발해서 후회없는 낚시하고 싶고
건강하게 잼나게 즐기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멋진 2015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아이피 211.♡.197.113 작성일
흑 바늘이...
다음엔 그넘을 꼭 잡아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