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우중 호래기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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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식 (112.♡.133.179) 작성일15-11-17 13:08 조회12,984회 댓글0건본문
비가 오니 호래기 선상은
취소되고...
지난 주말 내내 근무에
나섰던 꽃보다호렉아우가
당췌 손이 근질거려
빤쮸가 다 젖어도 좋으니
호래기 괴롭히러 가잰다.
비 온대는데...
우얍니까... 저승느님도
소원도 들어 준대는데...
5시 집앞에서 만나
산양면 워킹권으로
마음먹고 가는 도중
새우사는데 빗줄기가
약해집니다.
비 고까이꺼...
일단 한산도 방파제로
돌진 합니다!!!
방파제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립니다.
일단 분위기 좋습니다.
보슬비 고까이꺼!!!
그래고 소중한 집어등은
비 맞지 말라고
수건으로 사수~
정모날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지만
집어가 되기 시작하니
이런 덩치 흉님들이
먹물 찍찍 뿜어대며
달려 드네요!!!
쌍끄리도 기본으로
올라오고요~
통영 내만 방파제에서는
보기 힘든 흉님들~
싸이즈가 굿입니다.
바늘 보다 조금 큰
갑오징어 흉님도 올라 오고요~
그렇게 두어 시간 분위기
좋은데 9시경부터!!!!
이렇게 장대비가 한시간
정도 좍좍내리네요...
비 고까이께 아니라
순식간에 진짜 빤쮸까지
다 젖어 버립니다...
하아... 집떠나면 x 고생...
진심 호래기 매니아,
호래기 열정맨,
꽃보다 호렉아우님..
호래기 시즌 끝나면
낚시를 접는다는데...
볼락 루어로 그 열정을
살려줘야 겠습니다.
비오고 나니 바닷물 염도에
변고가 생겼는지,
입질이 예민해집니다.
다문 다문 다다문...
미련없이 12시에
철수합니다.
한 80마리 잡은것 같네요.
그런데 무얼 드셔서 그런지
덩치들이 워낙 훌륭합니다.
꽃보다 호렉아우
얼추 3자리하네요~
요거는 마눌느님
칭찬 점수 획득용이구요!!!
일단 몸통을 깨끗이
손질하구요~
다리랑 몇마리는
내일 라면에 넣어
먹을려구 따로 보관하구요~
요러코롬 손 질 한후
알싸한 와사비 맛을
못잊어 오늘도 호래기
초밥으로 먹방 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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